울산전국체전, 사전경기부터 경쟁 '후끈'
[KBS 울산] [앵커]
울산에서 17년만에 열리는 전국체전 개막식까지 엿새가 남은 가운데 몇몇 종목은 사전 경기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벌써부터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이고 있어서, 본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배드민턴 사전경기가 열리고 있는 울산 문수체육관.
상대선수가 셔틀콕을 가볍게 쳐내자, 울산 대표 이상준 선수가 가까스로 받아칩니다.
치열한 공방이 오가길 수십 차례.
결국 울산 새마을금고팀이 김천시청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합니다.
결승에 올라간 울산 새마을금고팀은 서울 요넥스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상준·박문선/울산 새마을금고 배드민턴 선수 : "처음에 긴장을 좀 많이 했는데 문선이랑 같이 뛰면서 많이 풀렸던 것 같아요. 그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동천체육관에서는 펜싱 사전경기가 열렸습니다.
울산은 오늘 12개 팀이 경기를 치렀는데, 이 중 4개 팀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전국체전 개막일까진 6일이 남은 가운데 선수들은 사전 경기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울산선수단은 오늘까지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8개를 땄습니다.
역대 최다 인원인 2만8,900명이 참가하는 제103회 전국체전은 오는 7일 개막식을 갖고, 일주일간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또 19일부터는 8천5백여 명이 참가하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이 6일 간의 열립니다.
사전 경기부터 선수들간 메달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본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신건 기자 (go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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