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공소장에 '이재명 공모' 적시

정대연 기자 입력 2022. 10. 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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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 공소장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공모했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일 이 매체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전날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대가로 성남FC 광고 후원금 명목의 뇌물 55억원을 주고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로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A씨와 전 두산건설 대표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의 공소장에는 ‘당시 성남시 이재명 시장과 정진상 정책실장이 공모했다’는 내용이 적시됐다.

성남FC 후원 의혹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등 기업들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두산건설은 광고 후원금을 내고 두산그룹이 소유한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 3000여평을 상업용지로 용도 변경하는 데 특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혹을 제3자뇌물 사건으로 수사 중인 검찰은 A 전 팀장이 당시 이 시장과 정 실장의 지시를 받아 실무적인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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