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2분' 토트넘, 퇴장 악재 속 아스널에 1-3 완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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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이 침묵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아스널과의 시즌 첫 북런던더비에서 완패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2~2023시즌 EPL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퇴장으로 10명이 뛰는 악재 속에 1-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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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리그 첫 패배…에메르송 퇴장+케인 EPL 첫 원정 100골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손흥민(30)이 침묵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아스널과의 시즌 첫 북런던더비에서 완패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2~2023시즌 EPL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퇴장으로 10명이 뛰는 악재 속에 1-3으로 졌다.
이번 시즌 개막 7경기 무패(5승2무)를 달렸던 토트넘의 시즌 첫 패배다. 또 12년째 이어진 리그 아스널 원정 무승 징크스도 깨지 못했다.
북런던더비에서 진 토트넘은 3위(승점 17)를 유지했다.
지난달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아스널은 이후 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선두(승점 21·7승1패)를 질주했다.
이날 해리 케인, 히샤를리송과 함께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후반 27분까지 뛰다 맷 도허티와 교체됐다.
2021~2022시즌 총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공식전 8경기(EPL 6경기·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침묵하다 지난달 18일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나와 해트트릭(1~3호골)으로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지난달 23일 코스타리카(2-2 무), 27일 카메룬(1-0 승)을 상대로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선발로 복귀한 아스널과의 시즌 첫 북런던더비에선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물러났다.
아스널이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하고, 토트넘이 수비에 무게를 둔 가운데 전반 20분 팽팽했던 균형이 깨졌다.
가나 출신 국가대표 토마스 파티가 오른발 논스톱 중거리 슛으로 토트넘 골문 상단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역습 찬스에서 동점골을 만들었다. 손흥민과 케인이 연계플레이로 아스널 뒷공간을 공략했고, 이어진 찬스에서 히샤를리송이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토트넘은 전반 31분 케인이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성공시켰다.
리그 7호골을 기록한 케인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1골)에 이어 리그 득점 단독 2위가 됐다.
또 EPL 역대 최초로 원정에서 100골을 넣은 선수로 기록됐다.
케인은 아스널을 상대로 18번째 경기에서 14호골을 터트리며 북런던더비 최다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후반에 다시 아스널이 추가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4분 부카요 사카의 왼발슛이 위고 요리스 골키퍼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연속해서 맞고 흐르자 문전에서 가브리엘 제주스가 낚아채 밀어 넣었다.
설상가상 토트넘엔 퇴장 악재까지 겹쳤다. 후반 17분 에메르송 로얄이 아스널 공격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막는 과정에서 축구화 바닥을 사용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우위를 점한 아스널은 5분 뒤 그라니트 자카가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승기가 기울자 토트넘은 손흥민, 히샤를리송, 이반 페리시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 주축 선수들을 교체하며 백기를 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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