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쓸모없는 태클" 英도 혹평한 에메르송.. '침묵' SON엔 "연계 어려움 겪어"[토트넘-아스날]

허행운 기자 2022. 10. 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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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팀 패배의 원흉이 된 에메르송 로얄(토트넘 홋스퍼)을 향해 영국 현지도 매정한 평가를 내놓았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아스날과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그리고 토트넘은 이어진 후반 17분 에메르송 로얄이 치명적인 파울을 범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처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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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어이없는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팀 패배의 원흉이 된 에메르송 로얄(토트넘 홋스퍼)을 향해 영국 현지도 매정한 평가를 내놓았다.

ⓒAFPBBNews = News1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아스날과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전반전은 주도권을 아스날에게 내준 것은 맞지만 역습 기회를 잘 살리면서 1-1 동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던 토트넘이다. 전반 20분 토마스 파티의 중거리슛에 선취골을 내줬지만, 손흥민의 멋진 스프린트에서 촉발된 페널티킥 기회를 해리 케인이 잘 성공시키면서 균형을 맞춘 것.

하지만 후반전에 속절없이 무너진 토트넘이었다. 후반 4분 부카요 사카의 강력한 왼발 슈팅을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잘 막았지만 흘러나온 공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잘 간수하지 못하면서 가브리엘 제주스에게 역전골을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토트넘은 이어진 후반 17분 에메르송 로얄이 치명적인 파울을 범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처하고 말았다. 결국 후반 22분 그라니트 자카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고 1-3으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토트넘의 올시즌 리그 첫 패배다. 7경기 연속 무패 행진(5승 2무·승점 17점)으로 상승세를 그리던 토트넘은 런던 라이벌이자 리그 선두 아스날에게 일격을 얻어맞고 고개를 떨구게 됐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런던은 경기를 마친 후 토트넘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이날 다이렉트 퇴장을 범하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모든 계획을 무너뜨린 에메르송에는 3점을 부여했다. 이어 "마르티넬리의 발목을 짓밟는 쓸모없는 태클로 퇴장 당하고 말았다. 다이렉트 퇴장이 가혹해 보일 수 있었지만, 가장 불필요한 도전이었고 토트넘을 곤경에 빠뜨렸다"는 혹평을 덧붙였다.

ⓒAFPBBNews = News1

이날 공격포인트 수확에 실패한 손흥민에 대해서는 "전반 초반 프리킥으로 히샬리송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다. 토트넘이 밀리던 상황에서 침착한 패스가 필요할 때, 연계 플레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5점을 부여했다.

한편 페널티킥 득점으로 한때 동점을 맞췄던 해리케인에 대해서는 "후반전엔 주목할 만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6점을 줬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함께 그나마 팀내 최고점을 받은 두 선수였다. 두 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로메로를 비롯해 대부분의 선수들에게는 5점이 부여됐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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