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저임금 또 올려 1만 7천 원..1년 새 25% 인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이 1일부터 최저임금을 시간당 12유로(한화 1만 6,900원)로 14.8% 인상했습니다.
1년 전 9.6유로(1만 3,600원)였던 독일의 최저임금은 1월 1일부로 시간당 9.82유로(1만 3,800원)로 22센트 인상됐고, 7월 1일 10.45유로(1만 4,800원)로 63센트 인상됐습니다.
후베르투스 하일 독일 노동장관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을 "일에 대한 합당한 대가이자 좋은 노동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이 1일부터 최저임금을 시간당 12유로(한화 1만 6,900원)로 14.8% 인상했습니다. 1년 새 인상률은 25%에 달하며, 각종 업종 종사자 600만 명 이상의 임금이 오르게 됐습니다.
1년 전 9.6유로(1만 3,600원)였던 독일의 최저임금은 1월 1일부로 시간당 9.82유로(1만 3,800원)로 22센트 인상됐고, 7월 1일 10.45유로(1만 4,800원)로 63센트 인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이끄는 신호등(사회민주당-빨강·자유민주당-노랑·녹색당-초록) 연립정부는 핵심 공약을 이행하게 됐습니다.
후베르투스 하일 독일 노동장관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을 "일에 대한 합당한 대가이자 좋은 노동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저임금 '미니잡'의 한도도 450유로(64만 원)에서 520유로(73만 원)로 상승했습니다.
모니카 슈니처 뮌헨 루트비히막시밀리안대학 교수는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더 좋은 시점은 있을 수 없다"면서 "물가가 막 오르고 있는 지금, 이는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물이 목까지 차 있는 저임금 노동자를 비롯해 많은 이들을 도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8일 새로 출범한 신호등 연립정부는 연정 협약에서 최저임금을 12유로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세희 기자 (3he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윤 대통령 “北, 핵무기 사용 기도한다면 압도적 대응 직면”
- 치솟는 물가에 식품비 올려도 역부족…“시금치 못 먹었어요”
- 검찰 “성남FC 후원금, 이재명·정진상 공모”…“검찰의 정치쇼”
- 6개월 연속 무역적자…외환위기 이후 처음
- [단독] 6·25 참전 노병의 역설…“프랑스는 최고훈장, 한국은 현충원 거부”
- 중국만 빼고…아시아는 다시 코로나 이전으로
- “1인 순찰에 뺨 맞고 살인 협박까지”…역무원 수난 대책 없나?
- 푸틴 “점령지는 러시아 땅”…‘핵 위협’ 고조되는 우크라이나
- 갑자기 날아오는 ‘도로 위 흉기’ 판스프링 “처벌 강화됐지만…”
- [주말&문화] 고독사 다룬 뮤지컬…“한 줄로 요약된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