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맨이네' 에메르송, 콘테 믿음에 퇴장으로 화답..'호러쇼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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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믿음을 제대로 배신했다.
토트넘은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널에 1-3으로 패배했다.
물러설 수 없는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은 전반 19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에메르송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뒤 몇 분 후 아스널은 그라니트 자카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3-1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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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에메르송 로얄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믿음을 제대로 배신했다.
토트넘은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널에 1-3으로 패배했다.
물러설 수 없는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은 전반 19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다행히 해리 케인이 PK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하지만 올 시즌 달라진 아스널은 강했다. 후반 4분 가브리엘 제주스가 세컨볼을 마무리하며 아스널에 2-1 리드를 안겼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다급한 상황. 그런데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에메르송이 후반 19분 이해할 수 없는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것. 에메르송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뒤 몇 분 후 아스널은 그라니트 자카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3-1로 벌렸다.
급해진 콘테 감독은 손흥민까지 빼며 교체 카드를 한꺼번에 활용했다. 하지만 바뀌는 건 없었다. 이미 승기는 아스널에 있었다. 북런던 더비는 에메르송이 결정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결국 토트넘은 원정에서 라이벌에 치욕적인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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