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저시급 12유로..1년새 25% 인상

정대연 기자 2022. 10. 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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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 한국대표부에서 열린 한독 정상회담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독일이 1일부터 최저임금을 시간당 12유로(약 1만6900원)로 인상했다. 1년 사이 25%나 오른 것이다. 저임금 업종 종사자 600만명 이상의 임금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최저임금은 1년 전 9.6유로(약 1만3600원)였다. 올해 1월1일부로 시간당 22센트 오른 9.82유로(약 1만3800원)로 인상됐다. 지난 7월1일부터 다시 10.45유로(1만4800원)로 63센트 올랐다. 이번에 또 다시 14.8%(1.55유로) 인상됐다.

이로써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이끄는 신호등(사회민주당-빨강·자유민주당-노랑·녹색당-초록) 연립정부는 핵심 공약을 이행하게 됐다. 후베르투스 하일 독일 노동장관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일에 대한 합당한 대가이자 좋은 노동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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