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父, 아내 몰래 산 120만원 바지 들통..사위 최민환에 물귀신 작전(살림남2)

이하나 2022. 10. 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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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의 아버지가 아내 몰래 산 명품을 들켜 당황했다.

최민환은 "저는 명품 같은 것도 모르고 옷에 관심이 없다"라고 말했고, 율희 아버지는 "명품이 그 전에 못 가졌던 걸 하나씩 사모으는 재미다. 신발장에 있으면 아침에 한 번 보고 아까워서 못 쓴다. 지갑을 하나 사더라도 그걸 사기 위해 3개월, 6개월 산다. 점퍼는 1년 동안 돈을 모은다"라고 명품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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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율희의 아버지가 아내 몰래 산 명품을 들켜 당황했다.

10월 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율희 아버지의 명품 사랑이 공개 됐다.

안 쓰는 철제 선반을 받으러 최민환의 집을 방문한 율희 아버지는 집안을 수색하며 오락실 게임기, 스팀 다리미까지 챙겼다.

율희 아버지는 냉장고까지 살펴보며 아내가 없는 틈을 타 먹을 거리를 챙겼다. 율희 아버지는 “식단 관리를 하라고 해서 못 먹게 해서 편의점에서 소시지 하나씩 사서 먹는다”라고 10kg 감량 후 식단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고, 최민환은 “한 개만 드시라”고 걱정했다.

트럭을 타고 장인과 이동하던 최민환은 “저 오락기 가져갔다가 장모님, 이모님 노발대발하시는 것 아니냐”라고 걱정했다. 율희 아버지는 “자네가 가져가라고 해서 짐만 실었다. 내가 달라고 했냐. 2년만 맡아 달라며”라고 말을 바꿨다.

이어 “자네는 뭐하면 도와주질 않는다. 왜 결국 나를 죽이나. 내 편이야, 장모 편이야. 나를 살려야 할 거 아니야. 그러면 총대를 제대로 매야지. 내가 가져온 거 아니다”라고 최민환을 다그쳤다.

집에 도착한 후 오락기를 본 율희 엄마는 남편을 노려봤고, 장인은 최민환 핑계를 댔다. 최민환은 장인과 장모 사이에서 난처해 했고, 이모의 중재로 상황을 모면했다.

가족들은 율희 아버지의 당뇨를 걱정하며 밥상을 따로 차렸다. 매운 음식이 부러웠던 율희 아버지는 몰래 최민환에게 음식을 전달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율희 이모에게 발각돼 닭발을 뺏겼다.

율희의 이모부는 율희 아버지에게 10kg를 빼면서 못 입게 된 옷을 달라고 요청했다. 율희 아버지는 아내 몰래 구입해 숨겨 놓고 3년 동안 딱 한 번 입은 고가의 패딩 점퍼를 공개했다. 이모부는 빅뱅 GD가 많이 입던 브랜드의 바지를 발견했고, 율희 아버지는 “한 번도 안 입어봤다. 집에 와서도 안 입었다”라며 바지 가격이 120만 원이라고 밝혔다.

최민환은 “저는 명품 같은 것도 모르고 옷에 관심이 없다”라고 말했고, 율희 아버지는 “명품이 그 전에 못 가졌던 걸 하나씩 사모으는 재미다. 신발장에 있으면 아침에 한 번 보고 아까워서 못 쓴다. 지갑을 하나 사더라도 그걸 사기 위해 3개월, 6개월 산다. 점퍼는 1년 동안 돈을 모은다”라고 명품 사랑을 드러냈다.

그러나 들고 나온 옷은 율희에게 발각 됐고, 남자들은 모두 난처해 했다. 100만 원 넘는 바지를 샀던 것을 알게 된 율희의 엄마는 버럭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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