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뜨거워진 잠실..NC "아직 안 끝났다"
[앵커]
프로야구에서는 가을야구에 가고 싶은 NC와 한국시리즈에 바로 가고 싶은 LG가 잠실에서 물러설 수 없는 뜨거운 승부를 펼쳤는데요.
NC가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며 가을야구 막차 티켓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잠실은 가을야구를 앞두고 더 뜨거웠습니다.
NC를 응원하는 SSG팬들과 LG의 승리를 바라는 KIA 팬들도 가세했습니다.
뜨거운 승부에서 NC는 시작부터 몰아붙였습니다.
1회 첫 타자로 나선 박민우가 시원한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다음 타자 이명기가 초구를 받아쳐 선취점을 만들어냈습니다.
노진혁의 적시타로 더 달아난 NC, 이후부터는 선발 더모디의 호투와 위기를 탈출하는 수비가 돋보였습니다.
NC는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LG를 꺾고 연패를 탈출했고,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박민우/NC :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서 많이 이기도록 하는게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3대 3 팽팽히 맞선 9회말 삼성 선두타자 피렐라가 안타를 치고 전력 질주로 내달립니다.
몸을 던지며 2루에서 세이프!
피렐라다운 허슬 플레이로 만든 득점 기회는 만루로 이어지고..
타석에 선 강민호가 극적인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7위 삼성이 3연승을 이어간 반면 5위 KIA는 양현종을 내세우고도 패해 가을야구 막판 경쟁은 더 치열해졌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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