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도 코로나19 감소세..입국 시 PCR 검사 해제

이하늬 2022. 10. 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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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대구·경북에서도 코로나19 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가 면제되고, 요양병원 대면면회도 재개되는 등 방역 조치들도 조금씩 완화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국제공항이 승객들로 북적입니다.

국내 입국 시 하루 안에 받아야 했던 PCR 검사가 오늘부터 해제되면서 항공 여객 수요가 부쩍 늘었습니다.

[김지선/대구시 범어동 : "거의 국내 여행으로 아이들하고 여행을 많이 다니다가요, 아무래도 비행기 타고 가는 여행을 아이들도 이제 해보고 싶어 해서 앞으로는 조금 더 자주 가게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어요."]

오늘 대구에서 다낭으로 가는 항공기 예약률은 97%, 한달 전보다 30% 포인트 올랐습니다.

항공사는 코로나 직후 중단됐던 다른 국제선 운항도 점차 재개할 계획입니다.

[티웨이 항공 관계자 : "승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계속 유지를 하고 있으나 기내에서 음식물은 마스크를 벗고 조용히 취식은 가능하십니다. 11월부터는 일본 3개 노선, 대만 노선을 재취항할 예정입니다."]

오는 4일부턴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칸막이나 인터폰 없이 접촉면회도 가능해집니다.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천2백 51명, 경북은 천 2백 99명으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9월 첫째 주 2만 6천여 명이던 대구와 경북의 주간 확진자 수도, 한 달만에 만여 명으로 각각 37%와 38%씩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겨울철 독감 환자 증가와 코로나19 재유행 등에 대비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됩니다.

방역당국은 향후 재유행 상황에 맞춰 남아 있는 조치들의 해제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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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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