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도 코로나19 감소세..입국 시 PCR 검사 해제
[KBS 대구] [앵커]
대구·경북에서도 코로나19 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가 면제되고, 요양병원 대면면회도 재개되는 등 방역 조치들도 조금씩 완화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국제공항이 승객들로 북적입니다.
국내 입국 시 하루 안에 받아야 했던 PCR 검사가 오늘부터 해제되면서 항공 여객 수요가 부쩍 늘었습니다.
[김지선/대구시 범어동 : "거의 국내 여행으로 아이들하고 여행을 많이 다니다가요, 아무래도 비행기 타고 가는 여행을 아이들도 이제 해보고 싶어 해서 앞으로는 조금 더 자주 가게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어요."]
오늘 대구에서 다낭으로 가는 항공기 예약률은 97%, 한달 전보다 30% 포인트 올랐습니다.
항공사는 코로나 직후 중단됐던 다른 국제선 운항도 점차 재개할 계획입니다.
[티웨이 항공 관계자 : "승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계속 유지를 하고 있으나 기내에서 음식물은 마스크를 벗고 조용히 취식은 가능하십니다. 11월부터는 일본 3개 노선, 대만 노선을 재취항할 예정입니다."]
오는 4일부턴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칸막이나 인터폰 없이 접촉면회도 가능해집니다.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천2백 51명, 경북은 천 2백 99명으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9월 첫째 주 2만 6천여 명이던 대구와 경북의 주간 확진자 수도, 한 달만에 만여 명으로 각각 37%와 38%씩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겨울철 독감 환자 증가와 코로나19 재유행 등에 대비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됩니다.
방역당국은 향후 재유행 상황에 맞춰 남아 있는 조치들의 해제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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