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만 빼고..아시아는 다시 코로나 이전으로

김원장 2022. 10. 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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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도 이렇게 방역 조치가 점차 완화되고 있는데, 아시아 국가들의 경우 중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방역 규제를 해제하고 있습니다.

관광 국가 태국은 코로나 양성 판정이 나와도 격리를 안 해도 됩니다.

이 내용은 방콕에서 김원장 특파원이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3년 만에 열린 프놈펜의 버팔로 축젭니다.

물소를 타고 결승점에 도착한 농민들의 미소에서 길고 길었던 팬데믹의 끝이 보입니다.

[소유류 스레 운/캄보디아 : "다시 물소 경주를 봐서 너무 좋구요, 전국에서 사람들이 정말 많이 왔네요."]

동남아 관광의 성지 방콕 시내에는 관광객들이 다시 밀려들고 있습니다.

동남아는 거의 모든 방역 규제가 풀렸습니다. 입출국은 자유로워졌고,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최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했습니다.

태국은 입국시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을 폐지하고, 오늘(10월)부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도 격리를 안해도 됩니다.

[타오신 비자누오틴/태국 코로나 통제센터 대변인 : "태국 전역을 대상으로 코로나 비상 상황의 해제가 결정됐음을 알려드립니다."]

일본도 이달 11일부터 무비자 개인 여행이 허용됩니다.

입국 규제가 남아있던 중화권 국가들도 빗장을 풀고 있습니다.

홍콩은 지난달 26일부터, 타이완도 이달 13일부터 자가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해집니다.

'제로 코로나'를 고집하는 중국만 남은 셈입니다.

[탄 라이 테크/싱가포르 창이공항 관계자 : "저희는 항공여행의 재개와, T4 신공항터미널을 다시 열어 손님들을 맞이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기쁩니다."]

하늘길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만 모두 17만여 명의 한국인이 베트남을 찾았고, 태국 관광청은 올 한해 50만명의 한국인 관광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촬영:이윤민/편집:최찬종/자료조사: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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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기자 (kim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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