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올테면 따라와 봐.. 페널티킥, SON '폭풍 질주'가 만들었다[스한 스틸컷]

이정철 기자 2022. 10. 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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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질주가 일방적으로 밀리던 토트넘을 구해냈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아스날과의 원정경기 전반전에서 1-1로 맞섰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에 견제를 뚫고 빠른 스피드를 살려 아스날의 골문을 향해 '폭풍 질주'를 선보였다.

아스날 수비진들이 손흥민의 질주를 견제하자, 빈 공간에 있는 히샬리송에게 패스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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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질주가 일방적으로 밀리던 토트넘을 구해냈다.

수비 진영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 ⓒSPOTV 중계화면 캡처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아스날과의 원정경기 전반전에서 1-1로 맞섰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아스날이었다.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확보한 아스날은 공격 진영에서 짧고 정확한 패스로 토트넘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촘촘한 수비벽으로 아스날의 공세를 막아내자, 과감한 중거리 슈팅도 더했다. 결국 아스날은 전반 20분 토마스 파티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차츰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며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 미스들이 자주 발생했고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는 손흥민. ⓒSPOTV 중계화면 캡처

하지만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전반 28분 수비 진영에서 나온 공을 잡은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의 2대1 패스를 통해 중원에서 역습 기회를 얻었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에 견제를 뚫고 빠른 스피드를 살려 아스날의 골문을 향해 '폭풍 질주'를 선보였다. 아스날 수비진들이 손흥민의 질주를 견제하자, 빈 공간에 있는 히샬리송에게 패스를 건넸다.

손흥민의 이러한 질주 덕분에 기회를 얻은 히샬리송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가브리엘 마갈랴이스의 태클에 파울을 획득했다. 손흥민의 과감한 역습이 페널티킥의 시발점이 된 셈이다.

질주하는 손흥민. ⓒSPOTV 중계화면 캡처

결국 전반 31분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성공시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치열한 공방전 끝에 1-1 균형이 유지된 채 전반전이 마무리했다. 토트넘을 열세 속에서 구한 것은 손흥민이었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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