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돌파→케인 PK 동점골' 토트넘, 아스날과 1-1 맞선 채 하프타임 돌입(전반 종료)

허행운 기자 2022. 10. 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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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선취골을 내주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지만 손흥민(30)의 멋진 돌파로 촉발된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면서 대등한 점수로 전반전을 마쳤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아스날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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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선취골을 내주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지만 손흥민(30)의 멋진 돌파로 촉발된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면서 대등한 점수로 전반전을 마쳤다.

ⓒAFPBBNews = News1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아스날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전반 초반부터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업은 아스날이 주도권을 쥐었다. 라인을 올려 토트넘을 강하게 압박했고, 토트넘은 쉽게 하프라인을 넘어오지 못했다. 전반 3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강한 오른발 발리슈팅이 위협적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하는 등 흐름을 주도한 아스날은 초반 점유율을 한때 77%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밀리던 토트넘은 전반 13분 상대 진영 우측에서 손흥민이 올린 프리킥이 에릭 다이어를 지나 히샬리송의 토킥에 걸리면서 유효슈팅이 한 차례 나왔다. 하지만 아론 램스데일 골키퍼의 멋진 선방에 가로막히면서 선취골 기회를 놓쳤다.

ⓒAFPBBNews = News1

그러자 아스날이 결국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20분 부카요 사카가 토트넘 우측 측면을 허물며 진입했다. 이후 공을 건네 받은 벤 화이트가 중원의 토마스 파티에게 연결해 슈팅 기회를 창출했다. 파티는 이를 곧바로 오른발 인프런트로 강하게 때려 토트넘의 우측 골망을 흔들었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이를 막기 위해 날아올랐으나 역부족이었다.

한방을 얻어맞은 토트넘도 힘을 냈다. 전반 28분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전매특허 스프린트로 아스날 수비진을 흔들면서 매섭게 전진했다. 이후 히샬리송에게 공을 이어주며 아스날 박스 안에서 혼전 양상이 이어졌고,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히샬리송에게 치명적인 파울을 범함에 따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AFPBBNews = News1

키커로 나선 것은 역시나 해리 케인. 케인은 가운데로 차는 배짱있는 선택으로 왼쪽 세이브를 택한 램스데일 골키퍼를 속이면서 전반 31분 귀중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케인의 리그 3경기 연속 골이자 통산 아스날전 14번째 골이었다.

동점골에 성공한 토트넘은 서서히 공격에 활기가 돋았다. 오른쪽엔 히샬리송, 왼쪽엔 페르시치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치며 아스날을 압박했다. 이어진 전반 38분에는 손흥민의 재빠른 역습 쇄도에 이어 페리시치의 크로스, 케인의 헤더 슈팅까지 연결됐으나 아쉽게 골에 미치진 못했다.

치열한 공방을 펼친 양 팀은 2분의 전반 추가시간에도 득점까지는 미치지 못한 채 1-1 균형상태로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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