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X임주환, 오해 풀 수 있을까 [종합]

김종은 기자 2022. 10. 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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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와 임주환은 수 년 동안 쌓인 오해를 풀 수 있을까.

1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 3회에서는 김태주(이하나)와 이상준(임주환)이 재회했다.

이상준은 진짜로 12시까지 김태주를 기다리고 있었고, 겨우 김태주와 만난 이상준은 "얘기하고 싶었다. 우리가 바다 보러 갔을 때처럼. 내 인생에 그렇게 편하게 마음 놓고 얘기할 기회가 없었다. 네 얘기도 궁금했다. 삼촌은 만났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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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가 용감하게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와 임주환은 수 년 동안 쌓인 오해를 풀 수 있을까.

1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 3회에서는 김태주(이하나)와 이상준(임주환)이 재회했다.

이날 김태주와 이상준은 팬미팅 장소에서 뜻밖의 재회를 했다. 스토커에게 위협을 받던 이상준을 김태주가 구해낸 것.

이후 이상준은 자신을 구해준 김태주에 "구해줘서 고맙다. 네 생각 많이 했는데 어떻게 여길"이라고 했지만, 김태주는 "그딴 책을 왜 내냐. 아직도 이상준 여자친구 검색하면 모자이크 된 내 사진이 뜬다. 바닷가 어쩌고, 추억 어쩌고. 그런 글을 왜 쓰냐"라고 화를 냈다.

이를 들은 이상준은 "나한텐 소중한 추억이다"라고 반박했으나, 김태주는 "소중한 추억?"이라며 어이없어했다. 알고 보니 이상준이 과거 김태주와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연인을 위해서라는 마음에 잠적했던 것. 김태주에겐 이 같은 행동이 상처가 될 수밖에 없었다.

이에 김태주는 "그동안 내가 당한 수모에 대해 보상받아야 생각해서 왔다. 그동안 널 두들겨 패고 싶었다. 난 너 때문에 인생의 한 부분이 망가졌는데, 너한테는 그게 그냥 추억이지? 내 부분 빼고 책 다시 찍어라. 그리고 네가 한 말도 지켜라"라고 말했다.


이상준은 이대로 김태주와의 연락이 끊기나 싶어 불안해했지만 김태주가 차에 놓고 간 휴대전화를 통해 인연은 이어지게 됐다. 이상준은 김건우(이유진)를 통해 김태주와 소통하며 "아버지 가게에서 보자"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상준이 보자고 약속한 그날은 가게의 휴일이었다. 이미 이를 알고 있던 김태주는 이상준의 연락을 무시한 채 러닝을 하고 있던 중이었다. 이때 건우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김건우는 "전화받아주지 말라니까"라고 화를 내는 김태주에 "할 말이 있겠지. 12시까지 기다려본다고 하더라. 12시 지나면 두꺼비로 변하나 보다. 왜 기다리는지 나도 궁금하다. 진짜 12시까지 기다리면 한번 만나줄만하지 않냐"라고 설득했다.

이상준은 진짜로 12시까지 김태주를 기다리고 있었고, 겨우 김태주와 만난 이상준은 "얘기하고 싶었다. 우리가 바다 보러 갔을 때처럼. 내 인생에 그렇게 편하게 마음 놓고 얘기할 기회가 없었다. 네 얘기도 궁금했다. 삼촌은 만났냐"고 물었다. 이에 김태주는 "내가 쓸데없이 별 얘기를 다 했구나"라고 답하며 "난 무슨 공개 파혼녀처럼 돼서 썸을 탈 때마다, 소개팅을 할 때마다 이상준이 어떠냐고 다 묻더라. 널 원망하는 것도 웃기다. 너 같은 놈이랑 사랑에 빠진 내 잘못이다"라며 혀를 찼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던 와중, 김행복(송승환)과 유정숙(이경진)으로부터 오해를 받기도 했다. 김태주가 땀에 젖어 감기에 걸릴까 옷을 벗겨주다 오해를 받게 된 것. 그러다가도 이상준은 김행복과 아무렇지 않게 근황을 공유했고, 이를 본 김태주는 더 화가 났다.

김태주는 "왜 여기까지 찾아와서 분란을 만드냐. 네 연락도 받고 싶지 않냐. 난 너 때문에 인생 한 부분이 썩었다"고 토로했고, 이상준은 "난 너 사랑했었다. 13살 때도 24살 때도. 보상받을 방법 떠오르면 연락해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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