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꺾고 여자농구 월드컵 4연패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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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여자 농구 최강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1위 미국은 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FIBA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83-61로 완파했다.
미국은 2006년 브라질에서 열린 월드컵 준결승에서 러시아에 패한 이후 그 대회 3-4위전부터 이날 결승까지 월드컵 30연승을 내달렸다.
하지만 중국은 1994년 준우승 이후 28년만에 월드컵 결승에 오르며 만족할만한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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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2년만에 본선 승리, 12개국 중 10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이 여자 농구 최강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1위 미국은 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FIBA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83-61로 완파했다.
이로써 미국은 2010년 대회부터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4연패를 기록한 것은 1959년부터 1975년까지 5연패를 달성한 소련 이후 처음이다.
미국은 2006년 브라질에서 열린 월드컵 준결승에서 러시아에 패한 이후 그 대회 3-4위전부터 이날 결승까지 월드컵 30연승을 내달렸다.
결승전에서 19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한 에이자 윌슨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중국은 리웨루가 19득점 12리바운드의 더블 더블 활약을 펼쳤지만 미국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중국은 1994년 준우승 이후 28년만에 월드컵 결승에 오르며 만족할만한 성과를 냈다.
한편 정선민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1승4패로 탈락하며 출전한 12개국 중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보스니아에 승리를 거뒀는데 이는 2010년 월드컵 이후 12년만의 월드컵 본선 승리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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