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봉투 안에서 '꿈틀'.."숨도 못 쉬게 꽁꽁 묶었더라"

이선영 2022. 10. 1. 2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남에서 살아있는 어린 강아지가 쓰레기봉투 안에 담긴 채 버려지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동물보호단체 케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새벽 4시쯤 서울 강남 학동의 한 길거리에 있는 쓰레기봉투 안에서 살아있는 강아지가 발견됐다.

구조됐던 당시 강아지는 한쪽 눈이 부어있었고 일어서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현재 강아지는 강남구청 협력 동물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남서 쓰레기봉투 담긴 4개월 강아지 발견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강남에서 살아있는 어린 강아지가 쓰레기봉투 안에 담긴 채 버려지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동물보호단체 케어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새벽 4시쯤 서울 강남 학동의 한 길거리에 있는 쓰레기봉투 안에서 살아있는 강아지가 발견됐다.

단체 측은 “750그램밖에 되지 않는 4개월 된 강아지는 파란색 쓰레기봉투에 구겨진 채 넣어졌다”며 “숨도 쉬지 못하게 비닐을 꽁꽁 묶어놓았고 봉투 위에는 고무패드를 올려놓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케어 인스타그램 캡처)
구조됐던 당시 강아지는 한쪽 눈이 부어있었고 일어서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현재 강아지는 강남구청 협력 동물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체는 향후 강아지를 기증 및 입양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접 치료를 해주기 위해서다. 또한 경찰이 CCTV 등을 통해 파악한 용의자를 상대로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 조치 할 예정이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