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스나인, '청량 5년으로 쓴 플로버와의 새 약속편지' (LOVE FROM)[종합]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2022. 10. 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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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 데뷔 첫 단콘 'LOVE FROM' 개최
청량5년사 망라→성숙반전 새 면모
이새롬 "플로버와 저희의 영화는 해피엔딩이길"

"5년동안 매번 사랑에 보답하려고 노력하는데 늘 더 크게 받는다", "앞으로도 플로버와 함께 할 처음이 기대된다. 플로버와 저희의 영화는 해피엔딩이길 바란다"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약 5년만의 첫 단독콘서트와 함께, 앞으로도 플로버들과 함께할 처음들을 이야기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1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는 프로미스나인(fromis_9) 데뷔 첫 콘서트 'LOVE FROM' (러브프롬) 2회차 공연이 진행됐다.

콘서트 'LOVE FROM' (러브프롬)은 2018년 1월 데뷔 이후 4년9개월만에 진행하는 프로미스나인의 데뷔 첫 단독공연이다. 특유의 상쾌발랄함을 핵심으로 한 다채로운 성장세와 함께 지난해 5월 '9 WAY TICKET'(타이틀곡 We Go), 9월 스페셜싱글 Talk & Talk 등을 기점으로 본격 정상단위에 진입한 이들이 플로버(팬덤명)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공식행사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얻었다.

2일차 무대인 이날 공연은 데일리 드레스코드인 핑크톤을 갖춘 플로버들과 함께, 23트랙에 달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펼치는 프로미스나인의 생기발랄 매력으로 가득 채워졌다.

◇'청량대표 프롬이 5년사' 프로미스나인 콘서트 LOVE FROM 전반부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프로미스나인 콘서트 'LOVE FROM' 전반부는 데뷔 5년차 프로미스나인의 성장단계를 함축한 듯한 모습이었다. 도입부는 무성영화·레트로무비 느낌의 VCR과 함께, 커튼 뒤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프롤로그 급의 Somebody to love을 필두로 한 프로미스나인의 상큼성숙을 보여주는 듯 했다.

데뷔 첫 콘서트의 상징성과 초심을 동시에 보여주는 듯한 '유리구두'와 '환상속의 그대'는 물론, 돌출무대 위에서 펼쳐진 프로미스나인 표 상쾌발랄 정석 FUN!과 최근의 성숙상큼을 보여주는 DM까지 데뷔 5년차 프로미스나인의 매력진화를 함축적으로 보여줬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나경·이서연 주연의 뉴트로타입 VCR에 더해진 전반부 핵심은 프로미스나인의 다채로운 음악·콘셉트 스펙트럼을 볼 수 있는 스테이지들이 릴레이 형태로 펼쳐졌다.

별의 밤·0g 등 달빛 배경으로 펼쳐지는 발라드스테이지부터, 현재의 성숙청량감을 상징하는 WE GO와 청량소녀 매력을 대변하는 LOVE BOMB 등 대표인기곡, 프로미스나인의 성숙반전을 보여주는 Airplane Mode까지 다채롭게 바뀌는 콘셉트를 완벽소화하는 멤버들과 이를 지켜보는 플로버들의 완벽한 호흡이 돋보였다.

◇'플로버 향한 새로운 약속' 프로미스나인 콘서트 'LOVE FROM' 후반부

프로미스나인 콘서트 'LOVE FROM' 후반부는 앞으로도 거듭될 청량성숙 행보를 예고하는 다채로운 청사진인 듯 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후반부 초입을 장식한 유닛스테이지는 프로미스나인의 음악적 성숙을 새롭게 조명하는 무대였다. 메인보컬 송하영과 박지원의 묵직한 감성호흡이 돋보인 FLY HIGH, 이새롬-이채영을 핵심으로 한 촉촉한 감성의 Love is around 등은 프로미스나인의 성숙한 보컬감을 보여주는 듯했다. 또한 성숙반전 소녀들의 달콤매혹으로 채워진 Hush Hush(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나경, 백지헌) 무대는 '청량 대표그룹'이라 할 프로미스나인의 다양한 변주를 보여주는 듯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미니5집 스테이지는 현재 프로미스나인의 '청량상징'을 보다 완벽하게 보여주는 무대였다. 이 가운데 앨범 수록곡 첫 스테이지와 함께 펼쳐진 타이틀곡 Stay This Way 무대는 프로미스나인이 거듭 지향해온 '청량경쾌' 매력과 8멤버의 재기발랄 팀케미를 완벽하게 보여준 시그니처 스테이지로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재즈피아노 편곡과 함께 시크당당한 멋을 좀 더 강조한 FEEL GOOD부터 Rewind (D.B ver)까지 이어진 엔딩스테이지는 본연의 청량이미지를 놓지 않으면서도 한층 성숙해진 프로미스나인을 보여주면서, 이들이 지향할 앞으로의 비전을 보여주는 듯 했다.

엔딩까지 이어진 플로버(팬덤명)들의 응원에 새롭게 펼쳐진 앵콜스테이지는 Blind Letter, 너를 따라, 너에게 등의 수록곡과 함께 따뜻하게 마무리됐다. 특히 멤버들이 직접 쓴 편지 역조공과 팬들의 first love 떼창화답은 5년간 쌓인 두터운 의리와 앞으로도 이어질 당당한 발걸음을 기대케 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채영은 "사랑받는 느낌과 함께 행복감을 느꼈다. 앞으로 이런 시간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으며, 백지헌은 "플로버들의 열기 덕분에 오늘 땀이 날 정도로 열심히 했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서연, 이나경은 "객석을 찾아준 플로버들을 위해 부서져라 열심히 했다. 앞으로도 함께하길 잘했다 싶도록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도 플로버와 함께 할 처음이 기대된다. 거듭 보답하는 프로미스나인 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노지선, 송하영은 "여러분들을 위한 콘서트였는데 저희가 더 많이 받은 것 같다. 늘 그렇듯 함께 무대를 완성해주는 플로버들에게 감사하다", "시끌벅적한 곳에 있다가 돌아가더라도 공허해하지 말고 우리가 하나임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지원은 "숨이 턱끝까지 차는 순간이 올때마다 저희를 사랑스럽게 쳐다봐주는 플로버들을 보면 배로 힘이 난다. 감사하다"라고 말했으며, 이새롬은 "5년동안 매번 사랑에 보답하려고 노력하는데 늘 더 크게 받는다. 앞으로도 플로버와 저희의 영화는 해피엔딩이길 바란다. 함께 해 달라"라고 말했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프로미스나인은 오는 2일 서울공연 피날레와 함께, 이달 7일 일본 도쿄 타치카와 스테이지가든에서의 단독공연을 진행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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