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세리에A '이달의 선수'..아시아 최초

김형열 기자 2022. 10. 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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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에서 뛰는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리그 월간 MVP '이달의 선수'에 뽑혔습니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가 9월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알렸습니다.

라치오의 사비치, AC밀란 에르난데스 등 최고 스타들과 함께 후보에 오른 김민재는,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달의 선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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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폴리에서 뛰는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리그 월간 MVP '이달의 선수'에 뽑혔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가 9월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알렸습니다.

라치오의 사비치, AC밀란 에르난데스 등 최고 스타들과 함께 후보에 오른 김민재는,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달의 선수가 됐습니다.

김민재는 지난 7월 나폴리로 이적한 뒤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습니다.

'나폴리의 벽'으로 불릴 만큼 철벽 방어를 펼치며 경기당 0점대 실점을 이끌었고, 세트피스 때 공격에도 적극 가담해 2골을 뽑으며 팀의 선두 질주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특히 9월에는 경기당 7차례의 걷어내기와 공중볼 경합 승리 3.5회, 슛 블록 2회, 태클 2회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 득점왕인 라치오의 임모빌레와 AC밀란의 지루 등 특급 공격수들을 꽁꽁 묶으며 최고 선수로 인정받았습니다.

[김민재/나폴리 수비수 :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것만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팀에 좀 맞추려고 하다 보니까 좋은 경기력이 계속 나오는 것 같아요.]

김민재의 '이달의 선수' 시상식은 오늘(1일) 밤 토리노전에 앞서 열립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CG : 임찬혁·김홍식)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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