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안양, 안산 2-0 잡고 2위 탈환..이랜드는 6위 도약(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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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안산 그리너스를 꺾고 2위를 탈환했다.
안양은 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 홈 경기에서 백성동의 결승 골과 아코스티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선 서울 이랜드가 부천FC를 3-0으로 제압하고 K리그2 플레이오프(PO)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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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안산 그리너스를 꺾고 2위를 탈환했다.
안양은 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 홈 경기에서 백성동의 결승 골과 아코스티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 고리를 끊은 안양은 승점 66(18승 12무 8패)을 쌓아 두 경기를 덜 치른 대전하나시티즌(승점 64·18승 10무 8패)을 제치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안산은 9위(승점 37·8승 13무 18패)를 유지했다.
전반 볼 점유율에서 66%-34%, 슈팅 개수에서 4(유효 슛 2)-2(유효 슛 1)로 앞서고도 기회를 살리지 못한 안양은 후반 19분에야 답답한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아코스티의 헤딩을 안산 골키퍼 김선우가 쳐냈으나, 세컨드 볼을 잡은 백성동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안양은 후반 42분 아코스티의 페널티킥 추가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선 서울 이랜드가 부천FC를 3-0으로 제압하고 K리그2 플레이오프(PO)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이랜드는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15분 츠바사가 선제 결승 골을 기록했고, 2분 뒤 부천 수비의 패스를 가로챈 김정환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트렸다.
김정환은 전반 25분 또 한 번 오른발로 득점에 성공, 멀티 골로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2연승을 달린 이랜드는 승점 48(11승 15무 11패)로 이날 김포FC에 패한 충남아산(승점 48·12승 12무 13패)을 끌어 내리고 6위로 도약했다. 승점은 충남아산과 같지만, 다득점에서 이랜드가 45-37로 앞섰다.
더불어 이랜드는 PO 진출 마지노선인 5위에 자리한 경남FC(승점 50·14승 8무 15패)와 승점 차를 2로 좁혔다.
2연패를 당한 부천은 4위(승점 60·17승 9무 12패)를 지켰다.
충남아산은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김포에서 0-1로 패했다.
김포는 전반 31분에 터진 김이석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키며 2연승을 기록했고, 리그 8위(승점 41·10승 11무 18패)에 머물렀다.
충남아산은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에 그치며 7위로 밀려났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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