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뒤덮은 새까만 연기"..건조한 날씨에 곳곳서 불

유덕기 기자 2022. 10. 1. 2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1일) 낮 대구에 있는 섬유공장에 불이 나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소방헬기까지 나서 2시간 반 만에 겨우 불길을 잡았습니다.

오늘 낮 2시 40분쯤 대구 동구 율암동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2시간 반 만에 큰 불을 잡은 소방당국은 혹시나 근처 공장으로 불길이 번지는 걸 막기 위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잔불 진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1일) 낮 대구에 있는 섬유공장에 불이 나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소방헬기까지 나서 2시간 반 만에 겨우 불길을 잡았습니다.

유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 연기가 치솟는 공장 지붕 위, 소방헬기가 물을 쏟아붓습니다.

오늘 낮 2시 40분쯤 대구 동구 율암동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200명 넘는 소방대원과 헬기가 투입됐는데, 공장 안에 쌓여 있던 자재가 타면서 검은 연기를 내뿜어 현장 접근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목격자 : 연기가 너무 크게 나더라고요. 하늘을 진짜 엄청 덮을 정도로 많이 거셌고 불도 그 건물 위까지 엄청 불이 (번졌고요.)]

다행히 공장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뒤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2시간 반 만에 큰 불을 잡은 소방당국은 혹시나 근처 공장으로 불길이 번지는 걸 막기 위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잔불 진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

비슷한 시각 경기도 여주 흥천면의 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공장 부지 내 건물 3동 가운데 1동을 완전히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

이보다 앞선 오전 11시 40분쯤에는 전남 장성 부기면의 한 주택에서 누전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소방서 추산 약 2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인명피해 없이 1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전남 장성소방서)

유덕기 기자dky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