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통령 비판' 유승민에 "어려울 땐 침묵이 도와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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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해 "대통령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침묵하는 게 도와주는 것 아닐까요"라고 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이나 우리 당이나 국민을 개돼지로 취급하는 코미디 같은 일을 당장 중단하고 이 문제는 깨끗하게 사과하고 지나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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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해 "대통령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침묵하는 게 도와주는 것 아닐까요"라고 했습니다.
홍 시장은 어제 자신이 만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유승민 의원이 그나마 옳은 소리 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에 이 같이 댓글을 달았습니다.
유 전 의원은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이나 우리 당이나 국민을 개돼지로 취급하는 코미디 같은 일을 당장 중단하고 이 문제는 깨끗하게 사과하고 지나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보다 앞선 지난달 25일에도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을 두고 "막말보다 더 나쁜 게 거짓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도 지난달 28일 "민주당의 저급한 융단폭격에 맞서야 할 우리 당의 몇몇 지도자급 인사들이 당의 위기 상황을 마치 남의 일인 양 방관하거나,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며 이미지 관리에만 치중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지적했는데, 이를 두고 유 전 의원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구민지 기자 (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13164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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