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 상무 꺾은 LG, 이승우 "이번 시즌 기대해도 될 듯"

통영/최서진 2022. 10. 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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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국군의 날 승리자는 상무가 아닌 LG였다.

창원 LG는 1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컵대회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를 상대로 106-79로 승리했다.

2022년 10월 1일은 제74주년 '국군의 날'이다.

하지만 국군의 날에 웃은 것은 창원 LG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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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최서진 기자] 10월 1일 국군의 날 승리자는 상무가 아닌 LG였다.

창원 LG는 1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컵대회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를 상대로 106-79로 승리했다. 2022년 10월 1일은 제74주년 ‘국군의 날’이다. 하지만 국군의 날에 웃은 것은 창원 LG였다. 엔트리 12명 중 11명이 득점에 성공했다.

1쿼터 LG는 이관희와 이재도의 원투펀치가 23-19로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에 교체 투입된 이승우의 활약은 눈부셨다. 접전 상황 속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3점슛 2개를 포함한 10득점을 올렸다.

이승우는 “오프 시즌 3달 가까이 훈련했다. 개인적으로 첫 시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시작을 좋게 한 만큼 이번 시즌 더 좋은 모습 기대하셔도 될 것”이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LG는 전반보다 후반에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전반부터 리드를 챙겼지만 상무 허훈, 김낙현, 최승욱의 득점으로 큰 격차를 벌리지는 못했다. 후반에는 빠른 공수전환, 속공으로 유기적인 LG의 분위기를 굳혀갔다.

이승우는 “전반에 우리가 준비했던 부분들을 망각했고, 안일했다. 하프타임 때 감독님이 지시하셨던 준비한 수비, 리바운드 후에 빠른 공수전환 등을 함께 되새겼다. 그 결과 후반에 우리 팀 색깔이 나와 순조롭게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고 전후반 차이를 설명했다.

오늘 이승우는 1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늘과 지난 시즌을 비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에는 의욕만 앞서서 속공 상황에 미스가 많았다. 훈련을 통해서 내가 공을 가지고 있는 시간을 줄이고, 주고받는 플레이를 하다 보니 오늘처럼 더 나은 속공이 가능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LG의 사령탑은 농구대잔치 시절 슈터로 이름을 떨친 조상현 감독이다. 이승우는 “감독님은 물론이고 코치님 세분도 슈팅이 능한 분이셨다. 슈팅할 때 자신감을 가지라고 많이 조언 받았다. 그 자신감은 훈련을 통해 나오는 것이라 생각해 감독님, 코치님들과 더 열심히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3일 같은 C조인 안양 KGC와 오후 2시에 맞붙는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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