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다시 롤드컵 온 DFM 에비 "그룹 스테이지 진출 어렵지만, 우리는 상대를 꺾어야 한다"

박상진 2022. 10. 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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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롤드컵에서 LJL 사상 첫 그룹 스테이지 진출의 기쁨을 누린 DFM의 '에비' 무라세 슌스케가 다시 한 번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1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2일차 4경기 후 DFM 에비가 포모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회 2일차 첫 경기까지 패하며 2연패를 기록하던 DFM은 치프즈와 4경기에서 승리하며 1승 2패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아래는 이날 진행한 인터뷰다.

인터뷰에 앞서 인사를 부탁한다
반갑습니다. 올해도 롤드컵에서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플레이인 경기 시작 전 코로나19 이슈가 있었는데. 팀원들의 건강은 모두 괜찮은지, 그리고 준비 과정에서 컨디션은 괜찮았는지
코로나로 인한 건강 및 컨디션은 크게 문제가 아니었으나, 막바지에 갑자기 경기 플레이 장소가 호텔 내로 바뀌었다가 오늘 다시 경기장으로 바뀌는 등 장소 변경이 급작스럽게 이루어졌던 것들이 팀 컨디션에 영향을 미쳤던 것 같습니다. 

플레이인 이야기 전에 잠시 LJL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올해는 '야하롱' 이찬주-'하프' 이지융과 함께하게 되었는데, 일본에서 숙소 생활을 함께 하기 시작한 것은  서머 시즌부터였다. 서머 시즌부터 함께하며 팀에게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 
확실히 오프라인으로 팀 하우스에 전원이 모이게 되어, 다양하고 원활하게 소통을 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선수간에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고, 기존 온라인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소통이 훨씬 쉬워진 부분이 좋았습니다. 
 

LJL에서 이번 서머는 결승전에서 기다리는 것이 아닌 도전자의 입장으로 결승에 진출해 우승했다. 올해 LJL 서머 시즌에 대해 평가하자면
지난 시즌들처럼, 이번 서머 시즌의 우리 팀의 경기력은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우리 팀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만족했었습니다. 

플레이인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오늘까지의 플레이인 경기에 대해 평가한다면
어제 경기는 최대한 평상시처럼 집중하고 경기를 플레이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밴픽이나 인 게임 플레이를 제외하고 말하더라도, 우리의 전반적인 폼은 평소에 경기를 치를 때 만큼의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제와 비교해 본다면, 오늘은 평소 플레이 실력만큼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게 오늘 승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소인 것 같습니다. 

게임 패치 버전에 따라 결승전까지의 메타와 플레이인 메타가 달라졌다. 이번 플레이인에 팀이 집중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요소는 무엇이었는지
플레이인 메타에서는 탑-정글에서 기존에 LJL에서 기용되지 않았던 새로운 챔피언들이 많이 등장한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마오카이, 헤카림 같은 정글 챔피언이죠. 이 부분이 많이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플레이-인에는 LCK, LPL, LEC 등 주요 리그의 4시드 팀까지 합류한 만큼, 그룹 스테이지로 진출하기 위한 난이도가 훨씬 어려워졌다.
확실히 작년 및 그 전의 국제대회와 비교해봤을 때 플레이인 팀 구성이 달라진 만큼 그룹 스테이지 진출 난이도가 더 어려워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난이도와는 상관없이 결국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를 꺾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최선을 다 해 경기를 치르고 승리를 얻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플레이인 경기 준비에 대한 각오 한 마디 부탁한다. 그리고 한국 팬들에게도 인사 부탁한다
절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남은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집중하고 최선을 다 해, 팬분들께 저희가 가진 최대한의 경기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국 팬분들께, 항상 보내주시는 관심과 응원의 메세지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DFM에게 보내주시는 응원은 저희에게 큰 원동력이 됩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통역 및 진행=임지현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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