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섭,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R 공동선두 도약..시즌 3승 도전

권혁준 기자 2022. 10. 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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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섭(26·DB금융그룹)이 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 셋째날 공동선두로 올라서며 시즌 3승 가능성을 높였다.

서요섭은 1일 경기 여주시 페럼 클럽(파72·723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버디 5개와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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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중단 전까지 15개홀에서 3언더파..강경남·김동민과 공동선두
'디펜딩 챔피언' 함정우·시즌 2승 김비오·호스트 최경주 컷 탈락
서요섭이 1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폐럼골프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치고 있다. (KPGA 제공) 2022.10.1/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서요섭(26·DB금융그룹)이 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 셋째날 공동선두로 올라서며 시즌 3승 가능성을 높였다.

서요섭은 1일 경기 여주시 페럼 클럽(파72·723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버디 5개와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를 추가했다.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서요섭은 3라운드를 모두 마친 강경남(39·유영제약), 15번홀까지 돈 김동민(24·NH농협은행)과 함께 공동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올 시즌 군산 CC 오픈과 LX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서요섭은 지난주 DGB금융그룹 오픈에서도 8위를 기록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오름과 동시에 상금 부문에서 김민규(21·CJ대한통운)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제네시스 포인트에서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다.

2라운드까지 공동 6위를 마크했던 서요섭은 이날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6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인 서요섭은 8번홀(파3)에서 더블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후반들어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11번홀(파4)과 1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일몰로 경기가 중단되기 직전인 15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공동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강경남이 1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폐럼골프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치고 있다. (KPGA 제공) 2022.10.1/뉴스1

강경남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를 추가하며 공동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이미 3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친 강경남은 2일 4라운드 18홀만 치르면 돼 체력적으로도 여유가 있다.

코리안투어 통산 11승을 기록 중인 강경남은 지난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 이어 1년만에 통산 12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동민은 이날 15번홀까지 3언더파를 추가하며 공동선두가 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동메달리스트인 김동민은 2020년부터 프로로 전향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데뷔 첫 승을 노린다.

공동선두 그룹의 뒤로 허인회(35·금강주택), 이동민(37·동아오츠카), 이성호(35·브릭), 캐나다 교포 이태훈, 재미교포 한승수 등이 7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함정우(28·하나금융그룹)는 이날 3라운드에 앞서 열린 2라운드 잔여 경기를 모두 치른 결과 4오버파 148타로 컷 탈락했다.

서요섭과 함께 올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김비오(32·호반건설)도 2오버파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고, 대회 주최자인 최경주(52·SK텔레콤) 역시 고배를 마셨다.

한편 컷을 통과한 73명 중 28명은 이날 3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했다. 2일 4라운드에 앞서 3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르게 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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