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롬 또 '이상 징후', 최근 4경기 ERA 6.00에 손가락 물집 출혈

노재형 2022. 10. 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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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최강' 에이스라는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은 정말 괜찮은 걸까.

디그롬은 1일(이하 한국시각)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5안타를 내주고 3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운명의 3연전 첫 경기에 에이스 디그롬을 당초 로테이션보다 하루 앞당겨 내보내며 큰 기대를 걸었지만, 원치 않은 결과가 나왔다.

디그롬은 최근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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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은 최근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부진했다. 1일(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서 물집 출혈 부상을 입었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우주 최강' 에이스라는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은 정말 괜찮은 걸까.

디그롬은 1일(이하 한국시각)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5안타를 내주고 3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솔로홈런 3개를 얻어맞았다. 볼넷 없이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위력적인 구위와 제구를 과시했지만, 실투가 몇 차례 나왔다.

그런데 디그롬은 6회 투구를 마치고 7회 타일러 메길로 교체됐다. 투구수가 86개 밖에 안돼 현장에서는 부상 때문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경기 후 팩트가 밝혀졌다. 디그롬은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표피가 벗겨지면서 출혈이 발생했다.

디그롬은 경기 후 물집 상태에 대해 "저번 경기에서 약간 안 좋았는데, 오늘 피부가 벗겨져서 좀 심해졌다"며 "더 던질지 말지 얘기를 하다가 오늘은 이만 됐다고 했다. 지금보다 상태가 심각해지면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애틀랜타는 라인업이 좋다. 실수를 없애야 했는데, 난 그러질 못했다. 공이 홈플레이트 중앙에 몰려서 난타를 당했다"고 부진 이유를 설명했다. 손가락 부상과는 상관없는 투구 내용이라는 걸 강조한 것이다.

디그롬은 1-0으로 앞선 2회말 선두 오스틴 라일리와 맷 올슨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허용해 역전을 내줬다. 라일리는 2구째 93마일 한복판 슬라이더, 올슨은 5구째 98마일 한복판 직구를 공략했다. 디그롬의 설명대로 불리한 카운트에서 딱 치기 좋은 실투가 들어간 것이다.

6회에는 1사후 댄스비 스완슨에게 3번째 홈런을 내줬다. 초구 97마일 직구가 몸쪽에서 가운데로 살짝 몰렸다. 비거리가 무려 441피트(약 134m)였다.

메츠는 이날 패배로 애틀랜타에 지구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운명의 3연전 첫 경기에 에이스 디그롬을 당초 로테이션보다 하루 앞당겨 내보내며 큰 기대를 걸었지만, 원치 않은 결과가 나왔다.

문제는 디그롬의 손가락 상태다. 본인은 다음 등판에는 지장이 없다고 했다. 디그롬의 다음 등판은 시즌 최종전인 6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다. 그전에 메츠가 지구 1위를 확정지으면 디그롬은 등판할 가능성이 높지만, 애틀랜타에게 지구 1위를 빼앗기면 등판하지 않는다. 이틀 뒤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물집 변수가 남아 있다. 디그롬은 최근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디그롬답지 않았다. 손가락 때문일 수 있다.

디그롬은 최근 2년 동안 부상 때문에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지난해는 팔꿈치 이상으로 여름에 시즌을 접었고, 올시즌에는 개막을 앞두고 어깨를 다쳐 4개월 재활을 받았다.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메츠의 문제는 디그롬과 관련한 모든 고장이 불안하다는 것이다. 현존 최고의 투수가 물집과 싸우고 있다? 디그롬이 설명대로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오늘 디그롬은 그것 때문에 제약을 받았다. 오늘과 같은 부상이 좋지 않은 시기에 나왔다. 메츠는 골치 아픈 것보다 부드러운 것을 바랐는데, 금요일은 결코 아니었다'고 논평했다.

또다른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디그롬과 메츠는 지난 2년간 혹독한 부상 시련을 겪은 까닭으로 추가적인 부상을 다시는 보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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