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카불서 자폭 폭탄 테러..교육센터서 최소 35명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백명이 시험을 준비하던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교육센터에서 30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수십명이 사망했다고 AFP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망자 수는 탈레반 당국과 외신 추산에 따라 최소 35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다시트-에-바르치 지역의 경우 작년 5월에도 학교 인근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 85명 이상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다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수백명이 시험을 준비하던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교육센터에서 30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수십명이 사망했다고 AFP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망자 수는 탈레반 당국과 외신 추산에 따라 최소 35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미군 성명에 의하면 이번 공격으로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부상했다.
앞서 이날 오전 카불 서부 다시트-에-바르치 지역의 카지 교육센터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할리드 자드란 카불 경찰 대변인은 자폭범이 교육센터 안에서 폭탄을 터트렸다며 "당시 그곳 학생들은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폭발로 다친 학생 아크바르는 AFP통신에 "교실에 600명 정도가 있었다"며 "희생자 대부분은 여성"이라고 했다.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조직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이 지역은 시아파 무슬림 거주지이자 소수민족 하자라 공동체의 본거지다. 이 곳은 최근 몇 년간 아프가니스탄의 가장 잔인한 공격의 표적이 돼 왔다.
다시트-에-바르치 지역의 경우 작년 5월에도 학교 인근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 85명 이상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다치기도 했다. 당시에도 희생자 대부분은 여학생이었다.
이 지역에서는 2020년 5월에도 '국경없는의사회'(MSF) 관련 병원 건물이 무장 괴한의 공격을 받아 신생아 등 25명이 사망했다.
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승기한테 돈 받아야지"…임영규, 사위 팔아 2억 사기쳤나
- 박철, 신내림 받았다…'절친과 간통' 전 아내 옥소리와 이혼 후 근황
- 박훈 변호사 "11년전 김호중에게 '술 천천히 마셔, 누가 쫓아오냐' 했건만"
- '버닝썬' 정준영 이민 준비…승리는 사업 확장 꿈꾸며 '제2 인생 설계'
- 대학 캠퍼스서 외국인 남학생 '알몸 자전거' 소동…"조현병 발병"
- 오연서, 글래머 몸매 드러낸 파격 변신…'깜짝' [N화보]
- 김동성 '애달픈' 건설 현장 모습 …포클레인에 앉아 햄버거 '끼니'
- '징맨' 황철순 폭행 혐의로 세번째 재판…폰·차량도 파손
- 박위♥송지은, 최초 사랑싸움? 신혼집 가구 둘러보다 의견 충돌
- '엄마 된' 강소라, 육아 삼매경…귀여운 딸과 과학관 데이트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