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앞으로' 조기 우승 확정 노리는 울산, 보약이 된 A매치 휴식기

김도용 기자 2022. 10. 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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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이후 17년 만에 우승을 꿈꾸는 울산 현대가 공격적인 축구로 정상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이날 울산은 레오나르도, 바코, 아마노, 이청용 등 공격에서 주축이 되는 선수들을 모두 선발로 내세우며 공격적인 경기를 예고했다.

울산은 정규 라운드 막판 주전들이 지친 기색을 보이면서 압도적인 공격력을 자랑했던 초반과 비교해 조심스런 경기 운영을 펼쳤다.

울산의 계속된 공격에 인천은 당황했고 결국 전반 25분 자신들의 실수로 최기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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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상대로 공격적 경기 운영으로 3-0 완승
K리그1 선두를 질주하는 울산 현대.(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뉴스1) 김도용 기자 = "빠른 시기 안에 우승이 확정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

지난 2005년 이후 17년 만에 우승을 꿈꾸는 울산 현대가 공격적인 축구로 정상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전체적으로 지쳐있던 선수단에 9월 A매치 브레이크는 보약이 됐다.

울산은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최기윤, 아마노, 마틴 아담의 골로 3-0으로 이겼다.

올 시즌 인천을 상대로 3무에 그쳤던 울산은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전 구단 상대로 승리를 수확했다. 나아가 울산은 20승(9무5패) 고지를 선점하며 승점 69로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울산은 레오나르도, 바코, 아마노, 이청용 등 공격에서 주축이 되는 선수들을 모두 선발로 내세우며 공격적인 경기를 예고했다.

홍명보 감독이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 데이에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기겠다"고 공언했던 것을 경기장에서 입증한 셈이다.

울산은 정규 라운드 막판 주전들이 지친 기색을 보이면서 압도적인 공격력을 자랑했던 초반과 비교해 조심스런 경기 운영을 펼쳤다.

휴식이 필요했던 울산은 9월의 2주간 A매치 휴식기를 잘 활용, 체력을 회복했다. 김태환, 김영권을 비롯해 바코(조지아)와 마틴 아담(헝가리) 등 일부가 대표팀에 호출됐지만 다른 선수들은 팀에서 휴식을 취하며 남은 5경기를 대비했다.

홍 감독은 인천과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 2주 동안 우선 휴식에 중점을 두면서 지쳤던 선수들이 회복하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체력을 회복한 울산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진에서 유기적인 호흡을 통해 인천의 수비를 쉼 없이 괴롭혔다. 울산의 계속된 공격에 인천은 당황했고 결국 전반 25분 자신들의 실수로 최기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1골을 앞선 상황에서도 울산의 의지는 확고했다.

울산은 부상에서 돌아온 엄원상, 마틴 아담, 김민준 등 공격적 자원들을 모두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울산은 계획대로 2골을 더 넣으면서 파이널 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 조기 우승 확정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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