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샤포발로프 "정현의 복귀를 축하해.. 그는 투어 내 반드시 필요한 존재"

정광호 2022. 10. 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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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투어 첫 결승에 진출한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 24위)가 정현의 복귀를 축하했다.

샤포발로프는 1일 준결승전이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브룩스비는 정말 힘든 상대였다. 그는 변칙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선수다. 그와 연습을 몇 번 했기 때문에 경기전 부터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힘든 상대였지만 오늘 승리로 결승에 진출해서 기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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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의 복귀를 축하하는 샤포발로프(사진=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

올시즌 투어 첫 결승에 진출한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 24위)가 정현의 복귀를 축하했다. 

샤포발로프는 1일 준결승전이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브룩스비는 정말 힘든 상대였다. 그는 변칙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선수다. 그와 연습을 몇 번 했기 때문에 경기전 부터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힘든 상대였지만 오늘 승리로 결승에 진출해서 기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샤포발로프는 올해 초 호주오픈 8강, 두바이 대회 4강에 오른 후 성적이 좋지 못했다. 이번 대회 결과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질문에 "일단 컨디션이 좋다. 테니스에서 기복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매주 결승에 오를 수 었다. 현재 수준에 만족하고 훈련을 통해 더 나아지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샤포발로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한 정현을 반겼다. 그는 "정현과 2017년 넥스트젠 파이널스과 더불어 이듬해 많은 대회에서 마주치며 친분을 쌓았다. 친구로서 동료로서 좋은 관계였다"며 "그가 건강히 코트에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는 투어 내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그의 포핸드와 백핸드는 마치 조코비치의 새로운 버전을 보는 것 같았다"고 정현의 복귀를 축하했다. 

샤포발로프는 이어 코리아오픈을 마치고 일본으로 넘어가 도라쿠텐 일본오픈(ATP 500)에 출전한다. 그가 태어난 곳인 이스라엘 텔아비프오픈이 아닌 코리아오픈에 출전한 것도 그 이유였다. 

그는 "대회 전 한국을 관광할 시간은 별로 없었다. 호텔 근처에 있는 롯데타워에 올라가 봤고 석촌호수도 산책도 했는데 매우 좋았다. 한국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고 그 어떤 곳보다 특별한 한국 팬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매우 좋다"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샤포발로프는 이후 니시오카 요시히토(일본, 56위)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결승 상대가 나오기 전에 샤포발로프는 "둘 중 누구와 붙어도 쉽지 않을 것이다. 과거 니시오카와 경기했을 때 정말 힘들었다. 그는 수비가 엄청난 선수로 심지어 매우 빠르다. 다시 한번 우승을 향한 기회가 생겼음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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