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첫 승 실패' 상무 장창곤 감독 "우리 팀은 허훈이 외국선수"

통영/조영두 2022. 10. 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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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가 컵대회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경기 후 상무 장창곤 감독은 "결국은 외국선수 싸움이다. 골밑에서 밀렸고, 그걸로 파생되는 외곽슛을 많이 맞은 게 아쉽다. 선수들이 훈련소에 다녀온 지 얼마 안 돼서 체력적인 부담이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국군의 날을 맞이해서 잘해줬다"는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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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조영두 기자] 상무가 컵대회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상무는 1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C조 예선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9-106으로 패했다. 허훈(22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고군분투했지만 외국선수 공백을 절실히 실감했다.

경기 후 상무 장창곤 감독은 “결국은 외국선수 싸움이다. 골밑에서 밀렸고, 그걸로 파생되는 외곽슛을 많이 맞은 게 아쉽다. 선수들이 훈련소에 다녀온 지 얼마 안 돼서 체력적인 부담이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국군의 날을 맞이해서 잘해줬다”는 총평을 남겼다.

경기는 패했지만 허훈은 돋보였다. 허훈은 LG의 코트를 마음껏 휘젓고 다니며 상무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가 올린 22점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이었다.

“우리 팀은 허훈이 외국선수라고 생각한다(웃음). 상대 외국선수한테 밀린 거다. 훈련소 다녀온 지 3주 정도 됐는데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전국체전과 내년 아시안게임까지 무난하게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장창곤 감독의 말이다.

이날 상무는 허훈의 앞선 파트너로 김낙현을 내세웠다. 김낙현은 12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허훈과 함께 LG를 괴롭혔다.

장창곤 감독은 “3개월만 더 일찍 훈련에 합류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2쿼터가 넘어가니 몸이 안 만들어진 게 확실히 티가 나더라. 합류 시점이 너무 늦어서 아쉬울 따름이다”라며 쓴 웃음을 지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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