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도 선수도 간절한 울산, 인천 징크스 넘었다.."우승 해보자, 할 수 있다"

이인환 2022. 10. 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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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은 간절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이번 시즌 인천전 첫 승리(1승 3무)를 신고하면서 승점 69(20승 9무 5패)로 한 경기 덜 치른 2위 전북 현대(승점 61)와 승점 차이를 8점 까지 벌렸다.

이번 시즌 인천을 제외한 모든 팀들에게 승리가 있던 울산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 마지막 상대이던 인천전 승리가 너무나도 절실하던 상황.

여느 때보다 간절한 울산 팬들과 선수들의 마음이 우승이라는 과실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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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이인환 기자] 울산 현대은 간절했다.

울산 현대는 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파이널A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최기윤과 아마노, 마틴 아담의 골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이번 시즌 인천전 첫 승리(1승 3무)를 신고하면서 승점 69(20승 9무 5패)로 한 경기 덜 치른 2위 전북 현대(승점 61)와 승점 차이를 8점 까지 벌렸다. 반면 인천은 승점 49(12승 13무 9패)로 4위 자리가 위험해졌다.

울산은 이날 경기 전까지 인천전서 3무()로 아쉬운 모습을 기록하고 있었다. 매번 울산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혀서 아쉬운 모습만을 보여주면서 번번히 발목이 잡혔다.

이번 시즌 인천을 제외한 모든 팀들에게 승리가 있던 울산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 마지막 상대이던 인천전 승리가 너무나도 절실하던 상황.

울산 팬들 역시 간절했다. 원정 버스 5대(144명)을 포함해서 약 800여명의 관중이 집결해서 울산 선수들을 향해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이런 팬들을 본 선수들도 간절했다. 팀내 베테랑인 이청용과 김태환은 어린 선수들을 독려하면서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태도를 보였다. 심지어 외인 레오나르도 역시 울산 팬들에게 호응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런 간절함이 통했다. 울산은 최기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아마노, 마틴 아담이 연달아 골을 터트리며 인천전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면서 우승 트로피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날 인천 경기장을 찾은 울산 팬들은 단 하나의 걸개를 걸었다. 바로 '(우승) 해보자, 할 수 있다'였다. 여느 때보다 간절한 울산 팬들과 선수들의 마음이 우승이라는 과실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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