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STAR] '올 시즌 첫 45분↑' 울산 최기윤, 득점+퇴장 유도 '완벽 활약'

박지원 기자 2022. 10. 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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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생 최기윤이 올 시즌 처음으로 45분 이상 뛰었다.

최기윤은 아직 만 20세의 어린 선수이자, 올 시즌 도움 한 개에 그치고 있었다.

최기윤의 올 시즌 첫 득점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최기윤은 후반에 퇴장 유도까지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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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2002년생 최기윤이 올 시즌 처음으로 45분 이상 뛰었다. 그러고 첫 득점과 퇴장 유도까지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울산 현대는 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파이널A 1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3-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레오나르도가 최전방에 섰고, 2선에 바코, 이청용, 아마노 준, 최기윤이 배치됐다. 박용우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으며 4백은 이명재,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이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경기 전에 앞서 주목됐던 것은 엄원상의 투입이었다. 부상으로 9월을 날렸다가 오랜만에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홍명보 감독은 최기윤 기용과 관련하여 "일단 그쪽 포지션에 선수가 많지 않다. 얼마만큼 버틸 수 있는지 봐가면서 선택할 것이다. 엄원상이 70분 이상 뛸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렇듯 냉정하게 최기윤의 활약보다 엄원상의 투입 시점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 주된 목표였다.

최기윤은 아직 만 20세의 어린 선수이자, 올 시즌 도움 한 개에 그치고 있었다. 그러나 인천전에서는 맹활약을 펼쳤다. 먼저 전반 25분 소중한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외곽으로 향한 로빙 패스를 김광석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명재가 끝까지 따라간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텅 빈 문전에서 최기윤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최기윤의 올 시즌 첫 득점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그러고 평소 같았으면 교체될 시점이었으나, 최기윤은 계속해서 뛰었다. 그러고 전반을 잘 마무리한 뒤 후반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올 시즌 45분 이상을 소화하게 된 첫 경기였다.

최기윤은 후반에 퇴장 유도까지 성공했다. 후반 3분 바코가 좌측면에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올렸다. 이때 문전으로 쇄도하던 최기윤을 강윤구가 잡아채 넘어뜨렸다. 프리킥과 동시에 강윤구에게 경고가 주어졌다. 강윤구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최기윤의 집중력 높은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최기윤은 후반 9분 엄원상과 교체되어 나갔다. 완벽한 54분이었다. 울산은 이후 아마노 준, 마틴 아담의 릴레이 골까지 나오면서 3-0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그 주역에는 최기윤이 있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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