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캐롯, 컵대회 개막전서 삼성 제압..공식전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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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신생팀 고양 캐롯이 컵대회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을 누르고 공식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캐롯은 1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삼성을 66-58로 제압했다.
A조에서 삼성, 서울 SK와 함께 묶인 캐롯은 공식전 첫 경기를 승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새 시즌 정규리그의 전초전 격으로 열리는 이번 컵대회는 프로 10개 구단과 상무까지 11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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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 19득점' LG, 상무 완파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농구 신생팀 고양 캐롯이 컵대회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을 누르고 공식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캐롯은 1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삼성을 66-58로 제압했다.
캐롯은 지난 8월 고양 오리온을 해체 후 재창단하는 방식으로 인수해 올 시즌부터 프로농구에 가세했다.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을 구단 책임자로, 안양 KGC의 김승기 감독을 앉혔고, FA로 전성현을 영입해 첫 시즌을 준비했다.
A조에서 삼성, 서울 SK와 함께 묶인 캐롯은 공식전 첫 경기를 승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전성현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18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가드 이정현이 14득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외국인선수 디드릭 로슨은 10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기량을 뽐냈다.
은희석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기용한 삼성은 두 자리 득점을 한 명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패했다. 임동섭이 8득점 13리바운드, 외국인선수 마커스 데릭슨이 9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김시래가 5득점, 베테랑 이정현이 무득점에 그쳤다.
전반을 34-25로 앞선 캐롯은 3쿼터 한때 삼성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쿼터 막판 전성현의 3점슛으로 다시 두 자릿수 점수차로 벌렸다.
4쿼터에도 한때 5점차까지 쫓겼지만 로슨이 자유투 득점으로 숨통을 틔웠고, 이후 최현민에게 2차례 어시스트를 하며 66-56의 리드를 이끌었다.
이어 열린 C조 첫 경기에선 창원 LG가 상무를 106-79로 눌렀다.
LG는 이재도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100%의 야투율을 자랑하며 19득점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외국인선수 아셈 마레이도 19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상무는 허훈이 3점슛 3개 포함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새 시즌 정규리그의 전초전 격으로 열리는 이번 컵대회는 프로 10개 구단과 상무까지 11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후 각 조 1위가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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