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캐롯, 컵대회 개막전서 삼성 제압..공식전 첫승

권혁준 기자 2022. 10. 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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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신생팀 고양 캐롯이 컵대회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을 누르고 공식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캐롯은 1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삼성을 66-58로 제압했다.

A조에서 삼성, 서울 SK와 함께 묶인 캐롯은 공식전 첫 경기를 승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새 시즌 정규리그의 전초전 격으로 열리는 이번 컵대회는 프로 10개 구단과 상무까지 11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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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 3점슛 3개 포함 18득점 활약
'이재도 19득점' LG, 상무 완파
고양 캐롯의 전성현이 1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농구 신생팀 고양 캐롯이 컵대회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을 누르고 공식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캐롯은 1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삼성을 66-58로 제압했다.

캐롯은 지난 8월 고양 오리온을 해체 후 재창단하는 방식으로 인수해 올 시즌부터 프로농구에 가세했다.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을 구단 책임자로, 안양 KGC의 김승기 감독을 앉혔고, FA로 전성현을 영입해 첫 시즌을 준비했다.

A조에서 삼성, 서울 SK와 함께 묶인 캐롯은 공식전 첫 경기를 승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전성현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18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가드 이정현이 14득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외국인선수 디드릭 로슨은 10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기량을 뽐냈다.

은희석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기용한 삼성은 두 자리 득점을 한 명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패했다. 임동섭이 8득점 13리바운드, 외국인선수 마커스 데릭슨이 9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김시래가 5득점, 베테랑 이정현이 무득점에 그쳤다.

전반을 34-25로 앞선 캐롯은 3쿼터 한때 삼성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쿼터 막판 전성현의 3점슛으로 다시 두 자릿수 점수차로 벌렸다.

4쿼터에도 한때 5점차까지 쫓겼지만 로슨이 자유투 득점으로 숨통을 틔웠고, 이후 최현민에게 2차례 어시스트를 하며 66-56의 리드를 이끌었다.

이어 열린 C조 첫 경기에선 창원 LG가 상무를 106-79로 눌렀다.

LG는 이재도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100%의 야투율을 자랑하며 19득점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외국인선수 아셈 마레이도 19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상무는 허훈이 3점슛 3개 포함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새 시즌 정규리그의 전초전 격으로 열리는 이번 컵대회는 프로 10개 구단과 상무까지 11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후 각 조 1위가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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