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부친상' 조나탄 위로한 이우형 감독, "한국 아버지 되어주겠다"

김유미 기자 2022. 10. 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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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형 FC 안양 감독이 부친상과 코스타리카 대표팀 승선 실패로 낙담한 조나탄을 위로했다.

우선 안산전에 앞서 이우형 감독은 "부천이 이기면 승점이 같아지기 때문에 아무래도 (영향이 있다). 끝까지 해봐야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다른 팀이 어떻든 간에 최근 우리가 승리를 못하고 있으니 오늘 경기부터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 먼저 승점 3을 따놓고 다른 경기를 봐야 하지, 우리가 제대로 못하는데 다른 경기를 볼 필요는 없다"라며 다른 팀 상황보다 안양의 승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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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이우형 FC 안양 감독이 부친상과 코스타리카 대표팀 승선 실패로 낙담한 조나탄을 위로했다.

이우형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1일 저녁 6시 30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 최근 2위에서 3위로 순위가 하락한 안양은 안산전 승리를 통해 2위 추격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우선 안산전에 앞서 이우형 감독은 "부천이 이기면 승점이 같아지기 때문에 아무래도 (영향이 있다). 끝까지 해봐야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다른 팀이 어떻든 간에 최근 우리가 승리를 못하고 있으니 오늘 경기부터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 먼저 승점 3을 따놓고 다른 경기를 봐야 하지, 우리가 제대로 못하는데 다른 경기를 볼 필요는 없다"라며 다른 팀 상황보다 안양의 승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산전에는 그간 결장했던 조나탄이 다시 선발 복귀한다. 조나탄은 A매치 휴식기 동안 코스타리카에 다녀왔다. 갑작스레 부친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부고를 전해듣기 직전에는 코스타리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소식도 들었다. 악재가 겹친 조나탄에게 이우형 감독은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했다.

이우형 감독은 "아직 100%라고 말할 수는 없다. 나머지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몸을 끌어올려야 한다. 오늘도 45분에서 많으면 65분 정도까지만 뛸 것이다. 경기 체력과 감각을 끌어 올려서 선발로 뛴다"라고 조나탄의 출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아무래도 안 좋은 일을 갑자기 당하다 보니 심리적으로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나. 감독으로서 그걸 조금이라도 위로를 해줘야 하고, 본 모습을 찾게 하려면 어떤 방법이라도 써야 한다. 위안이 됐을지 모르겠지만 있는 동안은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고 도와줄 테니 같이 극복해나가자고 이야기를 했다"라며 조나탄에게 건넨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경기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됐던 골키퍼 정민기는 다행스럽게 선발 출장한다. "한 경기 끝나고 두세 명씩 부상자가 나오니까 초연해져서 그런가 보다 했다"라고 웃은 이우형 감독은 "민기는 생각보다 괜찮다. 부상 염려가 있었는데 검사를 해보고 훈련도 해보니까 전혀 문제가 없었다.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플레이오프든 승강 플레이오프든 승격하는 게 가장 큰 목표이기 때문에 부상자들이 한 명, 한 명씩 돌아오는 상황에 조금 더 경기력을 빨리 끌어올려서 잘했을 때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그렇게 한다면 아마 목표를 이루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안양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 김륜도가 여전히 무득점에 머무르고 있는 점에는 "본인은 오죽하겠나"라고 되물으며 "연습경기에서 네 골을 넣더라. 올해 안에 아주 중요할 때 터트릴 것 같다. 순도 100% 자리, 10골과도 바꿀 수 없는 그런 골을 한 번 터트릴 느낌이다"라고 예상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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