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KBL 감독 공식 데뷔전, 조상현 LG 감독의 평가는?

손동환 2022. 10. 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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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랑 붙어봐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다"창원 LG는 1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CUP 대회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를 106-79로 꺾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약속된 수비가 잘 안 됐다. 후반전에 그런 점들을 다시 잡고 나왔다. 선수들이 성실히 수행해줘서, 우리가 데뷔전을 잘 치른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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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랑 붙어봐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창원 LG는 1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CUP 대회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를 106-79로 꺾었다. 조상현 감독 부임 후 첫 공식전에서 승리했다.

이재도(180cm, G)와 이관희(191cm, G), 이승우(193cm, F)와 서민수(196cm, F), 아셈 마레이(202cm, C)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LG가 2022~2023 시즌에 내세울 수 있는 최상의 라인업 중 하나다.

그러나 LG는 시작부터 고전했다. 상무의 3점포를 제어하지 못했다. 선수 교체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LG의 변화는 성공적이었다. 비록 LG의 조직력이 완전하지 않았지만, 조상현 감독의 색깔을 입히는 과정이었다. 그런 시행착오는 충분히 나올 만했다.

LG는 23-19로 2쿼터를 시작했다. 그러나 수비 로테이션이 불안했다. 상무와 간격을 벌리지 못한 이유. 이를 인지한 조상현 LG 감독은 2쿼터 시작 2분 27초 만에 경기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LG의 경기력은 썩 나아지지 않았다. 특히, 수비가 그랬다. 수비 로테이션부터 흔들렸다. 하지만 마레이가 페인트 존에서 위력을 발휘했고, LG는 2쿼터 후반에 상무와 많은 차이를 벌렸다. 48-39로 전반전을 마쳤다.

LG는 3쿼터 들어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수비와 리바운드가 됐기 때문이다. 수비-리바운드-속공의 3박자를 이룬 LG는 상무와 간격을 벌렸다. 3쿼터 시작 3분 24초 만에 63-47로 달아났다. 상무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흐름을 탄 LG는 더 치고 나갔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이은 빠른 공격을 극대화했다. 3쿼터 종료 3분 38초 전 74-51로 더 크게 앞섰다. 승부가 결정된 시점이기도 했다.

더 크게 달아난 LG는 더 이상 추격의 빌미를 허용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보여줬다. 조상현 감독 부임 후 첫 경기이자 컵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약속된 수비가 잘 안 됐다. 후반전에 그런 점들을 다시 잡고 나왔다. 선수들이 성실히 수행해줘서, 우리가 데뷔전을 잘 치른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어, “(이)승우의 속공 전개 능력과 단독 속공은 리그 정상급이라고 생각한다. 승우가 뛸 때, 조금 더 뛰는 농구를 할 수 있다. 다만, 우리 팀이 외국 선수 없는 상무랑 했다. 모레 KGC인삼공사랑 붙어봐야, 우리 상황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준일이와 마레이의 조합이 아직은 뻑뻑하다는 느낌이 든다. 연습하고 있지만, 아직은 준일이와 커닝햄이 같이 뛰는 게 좋아보인다. 커닝햄이 하이-로우 플레이도 잘하고, 외곽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 팀 사정과 상대 팀 라인업에 따라, 조합을 맞춰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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