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 母' 박영혜 감독, 아들보다 잘 나가네..칸 입성→심사위원 만장일치 감독상[Oh!쎈 이슈]

강서정 2022. 10. 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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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성 모친 박영혜 감독이 데뷔작인 국내 최초 장애인 소재 로맨스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칸 영화상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미국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감독상까지 수상한 것.

박영혜 감독이 1일 할리우드 진출작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베스트 드라마상과 베스트 감독상을 거머쥐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앞서 박영혜 감독은 지난 7월 영화 감독 데뷔를 위해 출연 중이었던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했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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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이태성 모친 박영혜 감독이 데뷔작인 국내 최초 장애인 소재 로맨스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칸 영화상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미국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감독상까지 수상한 것.

박영혜 감독이 1일 할리우드 진출작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베스트 드라마상과 베스트 감독상을 거머쥐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9월 30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에서 진행된 온라인 영화제 ‘할리우드 블루버드 영화제’에서 ‘베스트 드라마’상과 ‘베스트 감독상’ 두 개를 수상했다. 

‘할리우드 블루버드 영화제’ 측 심사위원에 만장 일치로 수상자로 확정하면서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인권영화이기도 하며 어려운 장애인 소재를 아름답고 감성적으로 잘 표현했다고 극찬했다.   

앞서 박영혜 감독은 지난 7월 영화 감독 데뷔를 위해 출연 중이었던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했던 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떠났는데 얼마 뒤 할리우드 진출 소식을 전했다.

지난 8월 26일 미국 ‘제13회 LA WEBFEST’ 조직위원회 측이 ‘짜장면 고맙습니다’의 박영혜 감독 측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힌 것. 박영혜 감독이 데뷔작으로 해외진출에 성공했다. 박영혜 감독은 공동연출한 신성훈 감독과 함께 오는 11월 3일 LA로 떠날 예정이다.

특히 해당 영화는 특별초청작으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LA WEBFEST FESTIVAL AWARDS’에서 단편영화 부문과 웹시리즈 두 개의 부문에 작품상과 감독상, 베스트 무비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후 페루에 이어 로마 영화제 진출 소식도 알렸다. 지난달 3일 오는 12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로마 디지털 미디어 페스트 영화제’ 에 한국 작품 대표로 특별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이뿐 아니라 미국 한 영화 제작사로부터 리메이크 제작 제안을 받았다고. 이에 공동연출한 신성훈 감독은 “박영혜 감독님은 글 솜씨가 화려하지도 않고 거창한 단어조차 쓰는 성향이 아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는 능력을 갖고 계신다. 가끔 박영혜 감독님이 쓰신 대본을 보면 눈물이 날때가 많다. 이런 진정성이 외국 감독들과 제작사들에게 전달이 잘 된 것 같다”고 했다.

특히 박영혜 감독은 신성훈 감독과 칸으로 가게 됐다. 오는 2023년 3월에 개최되는 ‘제3회 칸 영화상’에 초청작과 단편영화 부문, 인권영화 부문에 후보작으로 선정된 것.

지금까지 총 11개국 영화제에 초청된 상태에서 칸 입성까지 하게 됐다. ‘제3회 칸 영화상’은 심사하기로 까다롭고 칸 영화상에 진출하기에는 더욱 어려운 영화제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신성훈 감독과 박영혜 감독이 탄탄한 시나리오와 진정성으로 칸으로 가는데 파란불을 켰다. 

내년 5월에는 ‘리마 웹페스트 페스티벌 어워즈’에 참석하기로 확정된 상황이다.

전 세계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는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오는 28일~29일 ‘부산 가치 봄 영화제’에서 최초로 풀 버전 영화 상영과 GV(관객과의 대화)를 열 예정이다.

한편 박영혜 감독은 신성훈 감독과 한 번 더 손잡고 차기작을 준비하기로 했다. 차기작은 아들 이태성이 합류해 각본 작업부터 함께한다. /kangsj@osen.co.kr

[사진] 라이트컬처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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