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서 잇따라 방화 시도한 50대 체포

정대연 기자 2022. 10. 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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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사서 방화시도 50대.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도시철도 역사 2곳에서 방화를 시도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1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5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5시50분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 승강장에서 휴지에 불을 붙여 쓰레기통에 던지고 현장을 떠났다. 불은 당시 연기가 나는 것을 본 시민이 생수통에 든 물로 끈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10분쯤에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 승강장에도 나타나 불이 붙은 휴지를 쓰레기통에 넣었다. 근처에 있는 시민이 소화기로 즉시 진화해 큰 피해는 없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55분쯤 다대포해수욕장역에 다시 나타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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