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위원장 "전쟁 반대 러시아 선수 올림픽 출전 허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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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들의 모든 국제대회 참가를 금지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전쟁에 반대하는 러시아 선수들에 한해서는 출전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IOC가 전쟁 반대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할 생각이라면 결정을 서둘러야 할 시점이지만 바흐 위원장은 쉬운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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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들의 모든 국제대회 참가를 금지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전쟁에 반대하는 러시아 선수들에 한해서는 출전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 금지 결정과 관련한 딜레마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이 전쟁은 러시아 선수들이 시작한 것이 아니다"라며 "정권과 거리를 둔 러시아 선수들은 중립국 선수 자격으로 경쟁할 수 있어야 하며, 우리의 목표는 전쟁을 지지하지 않는 러시아 국적 선수들을 다시 출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7개월을 넘긴 우크라이나 전쟁이 언제 끝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일부 종목에선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 지역 예선전이 시작됐습니다.
IOC가 전쟁 반대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할 생각이라면 결정을 서둘러야 할 시점이지만 바흐 위원장은 쉬운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재학 기자jhb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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