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만 있기엔 너무 아까운 가을 날씨"..유원지마다 가족, 연인 웃음꽃

이지선 기자 2022. 10. 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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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연휴가 시작된 1일 전북에서도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즐기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

이날 오후 찾은 전북 임실군 관촌면 사선대 유원지는 여유를 즐기기 위해 밖으로 나선 이들로 북적였다.

유원지 곳곳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인 코스모스가 피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주에서 온 이수지씨(28)는 "집에만 있기 아까운 날씨에 남동생과 함께 카페에 왔다"며 "아까 걸을땐 좀 더웠는데 그늘에 있으니 바람도 솔솔불고 정말 가을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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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전북 임실군 관촌면 사선대 유원지 일원에서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2022.10.1/뉴스1

(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개천절 연휴가 시작된 1일 전북에서도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즐기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

이날 오후 찾은 전북 임실군 관촌면 사선대 유원지는 여유를 즐기기 위해 밖으로 나선 이들로 북적였다. 한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른 날씨에 시민들은 반팔이나 얇은 긴팔을 입고 있었다.

강아지와 함께 산책에 나선 견주들의 걸음은 가벼워 보였다. 손을 맞잡은 연인들은 가을 바람과 함께 산책로를 걸었다.

아빠 손가락을 움켜쥔 어린 아이가 걸음마를 배우거나, 신나게 킥보드를 타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넓은 잔디밭에는 캠핑의자를 펼쳐 놓은 가족들이 앉아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대화를 나눴다. 비눗방울을 하며 뛰어 노는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공간을 채웠다.

유원지 곳곳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인 코스모스가 피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살랑이는 분홍색 꽃 물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노부부의 모습도 보였다.

인근 카페 야외 테이블도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들은 가져온 책을 읽거나, 커피를 마시며 일행과 담소를 나눴다.

전주에서 온 이수지씨(28)는 "집에만 있기 아까운 날씨에 남동생과 함께 카페에 왔다"며 "아까 걸을땐 좀 더웠는데 그늘에 있으니 바람도 솔솔불고 정말 가을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강아지와 함께 사선대를 찾은 김은주씨(48)는 "최근에 강아지를 처음 키우게 됐는데 좋은 곳에서 산책을 시키고 싶어서 나왔다"며 "앞으로 이틀 더 쉬는 날이 남아서 마음도 몸도 여유롭다"고 전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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