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명장은 팀을 가리지 않는다?'캐롯 김승기 감독, 첫 공식전부터 승리

통영/최서진 2022. 10. 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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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의 김승기 감독이 부임 후 첫 승을 거뒀다.

창단 첫 공식 경기이자 김승기 감독의 부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만난 김승기 감독은 "요즘 선수들한테 '뼈대를 잘 만들어야 살도 붙이고 옷도 입힌다'라고 이야기한다. 수비도 기본이 돼야 더 나아갈 수 있는데 이 부분이 조금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과 함께 캐롯으로 둥지를 옮긴 전성현을 필두로 이정현, 조한진 등이 삼성의 내외곽을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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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최서진 기자] 캐롯의 김승기 감독이 부임 후 첫 승을 거뒀다.

고양 캐롯은 1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컵대회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66-58로 승리했다. 창단 첫 공식 경기이자 김승기 감독의 부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만난 김승기 감독은 “요즘 선수들한테 ‘뼈대를 잘 만들어야 살도 붙이고 옷도 입힌다’라고 이야기한다. 수비도 기본이 돼야 더 나아갈 수 있는데 이 부분이 조금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외국 선수보다 전성현, 이정현, 조한진 등 국내 선수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김승기 감독과 함께 캐롯으로 둥지를 옮긴 전성현을 필두로 이정현, 조한진 등이 삼성의 내외곽을 두드렸다.

공격력에 대해서는 “공격적 부분은 많이 언급하지 않았다. 잘 발휘할 수 있는 것을 하라고 했다. 가지고 나온 패턴은 잘 이행됐다. 특급 선수는 없지만 그래도 잘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정현은 캐롯의 앞선으로 빠른 속도를 활용해 속공을 전개했고, 돌파 시 수비수와 몸싸움해도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 경기에서 36분 13초 동안 뛰며 14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 팀 중 전성현(18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차지했다.

이정현에 대해 김승기 감독은 “여전히 많이 혼나야 한다. 완벽하게 게임을 정리할 수 있는 상황에도 안 좋은 버릇이 보인다. 이 부분을 빨리 고쳐야 리그 정상급 가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캐롯에는 믿음직한 포워드가 필요하다. 전성현, 이종현, 조한진, 최현민, 정해원, 박진철이 있지만 전성현을 제외한 포워드진은 아직 기량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평가는 2022-2023 드래프트로 뽑힌 조재우가 오늘 선발 출전한 것에서도 엿볼 수 있다.

포워드 자원에 대해 “이종현은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하고, 최현민은 3번 4번을 번갈아 봐야 한다. 조재우도 버릇을 빨리 고친다면 금방 투입될 수 있다. 박진철도 마찬가지다. 기회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한편, 캐롯은 3일 오후 4시 서울 SK와 A조 두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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