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경절 맞춘 영화 '만리귀도' 흥행 돌풍..韓 '모가디슈'와 설정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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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국 건국 기념일인 1일 국경절에 맞춰 개봉한 중국의 애국주의 영화 '만리귀도'(萬里歸途)가 현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영화는 2011년 아프리카 리비아에서 내전이 발발하자 현지 중국 외교관들이 자국 교민들을 철수시킨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랑재정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봉한 이 영화는 이틀째인 1일 오전 이미 220여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흥행수입 1억 위안(약 202억 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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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이틀째 흥행수입 1억 위안 돌파
지난해 ‘장진호’ 이어 애국주의 확산
신중국 건국 기념일인 1일 국경절에 맞춰 개봉한 중국의 애국주의 영화 ‘만리귀도’(萬里歸途)가 현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영화는 2011년 아프리카 리비아에서 내전이 발발하자 현지 중국 외교관들이 자국 교민들을 철수시킨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개봉한 한국 영화 ‘모가디슈’와 비슷한 설정이다.
신랑재정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봉한 이 영화는 이틀째인 1일 오전 이미 220여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흥행수입 1억 위안(약 202억 원)을 넘어섰다.
라오샤오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장이와 중국 아이돌 그룹 ‘TF보이즈’ 멤버 왕쥔카이, 인타오가 주연을 맡아 역경 속에서 자국민을 구하는 외교관들의 활약상을 담았다. 지난 5월 크랭크인한 만리귀도는 100일 만에 촬영을 마쳐, 올해 국경절을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장진호(長津湖)에 이은 애국주의 영화의 물결이다. 항미원조(抗美援朝·6·25 전쟁의 중국식 표현)를 다룬 장진호는 57억7000만 위안(약 1조4000억 원)의 흥행 수입을 올려 역대 중국 영화 흥행 1위 자리에 올랐다.
조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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