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2014년 이어 '러 영토 병합 반대' 안보리 결의 또 기권

배재학 기자 2022. 10. 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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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병합에 반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 표결에서 2014년 크림반도 합병시에 이어 재차 기권을 택했습니다.

미국과 알바니아의 발의로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 표결에서 중국은 인도, 브라질 등과 함께 기권표를 던졌습니다.

중국은 앞서 2014년 3월, 크림반도를 러시아령으로 귀속하는 주민투표를 무효화하는 안보리의 결의안 표결때도 기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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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병합에 반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 표결에서 2014년 크림반도 합병시에 이어 재차 기권을 택했습니다.

미국과 알바니아의 발의로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 표결에서 중국은 인도, 브라질 등과 함께 기권표를 던졌습니다.

결의안은 우크라이나 내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 등 러시아의 4개 점령지에서 시행된 러시아 병합 주민투표를 "불법적이고 효력이 없다"고 규정하고 모든 유엔 회원국에 주민투표 결과와 해당 지역들의 영토 변경을 승인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장쥔 주 유엔 중국 대사는 회의에서 중국의 기권 입장을 설명하면서 각국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 존중,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 준수, 각 측의 합리적 안보 우려 중시, 평화적 위기 해결에 도움이 되는 모든 노력에 대한 지지 등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중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중국은 앞서 2014년 3월, 크림반도를 러시아령으로 귀속하는 주민투표를 무효화하는 안보리의 결의안 표결때도 기권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재학 기자jhb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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