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걸어와 청중에 손인사..머스크,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공개했다고 로이터·AP·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9월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팰로앨토에서 열린 '테슬라 AI(인공지능) 데이' 행사에서 옵티머스 시제품을 소개하고 "대량 생산되는 로봇은 문명을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다"며 "로봇이 풍요로운 미래, 빈곤이 없는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공개했다고 로이터·AP·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9월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팰로앨토에서 열린 ‘테슬라 AI(인공지능) 데이’ 행사에서 옵티머스 시제품을 소개하고 “대량 생산되는 로봇은 문명을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다”며 “로봇이 풍요로운 미래, 빈곤이 없는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향후 옵티머스 수백만대를 생산해 2만달러 이하로 판매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머스크가 지난 2월 개발됐다고 밝힌 버전의 옵티머스는 이날 무대로 걸어 나와 청중에게 손을 흔들었다. 이 모델은 외부로 부품과 전선 등이 드러난 모습이었다.
옵티머스는 무대에서 복잡한 동작을 선보이지 않았으나 테슬라는 사전 제작된 동영상을 통해 옵티머스가 상자를 들어 옮기거나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화분에 물을 주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머스크는 “이 로봇은 실제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지만 무대에서 넘어지는 것을 보여주고 싶지는 않다”며 “옵티머스를 개선하고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아직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뇌가 없어 혼자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며 “테슬라는 앞으로 옵티머스를 성능이 매우 우수한 로봇으로 만들고 수백만대를 양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봇 가격은 2만달러(2800만원) 이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머스크는 부연했다. 2만달러는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Y 가격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머스크는 앞으로 3~5년 이내 로봇의 주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는 이날 행사에서 차세대 옵티머스도 선보였다. 무게 73㎏의 이 모델은 2.3kWh 배터리팩을 가슴에 장착하고 내장 칩과 작동장치로 팔다리를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성능을 갖출 예정이다. 이 모델은 몸체가 외장으로 덮인 완성품에 가까운 모습이었으나 스스로 걸을 수 있는 단계는 아니어서 직원들이 들어서 무대 위에 세워야 했다.
머스크는 “이 모델은 아직 걸을 준비가 돼 있지 않지만 수주 내에 걷게 될 것”이라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명인’ 돈스파이크마저 ‘1천명분 마약’, 韓마약청정국 아니다?
- '전현무와 이별' 이혜성 "방송 떠나 다른 일할 수도"…인생 2막 언급
- 모네 “앞이 안 보여도 상관없어”…백내장도 못 막은 그의 ‘최후작’[후암동 미술관-지베르니
- [영상] “男 승무원도 원하면 하이힐·치마 착용”…英 항공사의 파격 [나우,어스]
- ‘푸틴 동원령’ 러시아 귀화한 빅토르안 근황, 한국서 ‘반신욕 여유’?
- 사유리도 한 비혼 출산…산부인과학회, 인권위 권고에도 “불가”
- “아이폰 말고, 삼성폰 쓴다고 소개팅에서 차였습니다” 실화냐? [IT선빵!]
- 이은해 눈물 쏟으며 최후진술 “절대 오빠 죽이지 않았다”
- 비·김태희 집 찾아가 수차례 초인종…40대 여성, 스토킹 혐의 송치
- “평균 연봉 9000만원, 실화냐?” 김 대리, 이직한 이유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