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러-독 가스관 누출, 고의적 파괴 가능성 주목..국제법 위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은 러시아에서 독일로 이어지는 해저 가스관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에서 잇따라 발생한 누출 사고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하며 "객관적이고 공정하고 전문적인 조사가 매우 필요하다"고 밝혔다.
1일 유엔 주재 중국대표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대표부의 겅솽 부대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측 요구에 따라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노르트스트림 누출 관련 회의에서 사고로 인한 유럽 에너지 공급 부족 심화, 환경 오염 등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은 러시아에서 독일로 이어지는 해저 가스관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에서 잇따라 발생한 누출 사고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하며 "객관적이고 공정하고 전문적인 조사가 매우 필요하다"고 밝혔다.
1일 유엔 주재 중국대표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대표부의 겅솽 부대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측 요구에 따라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노르트스트림 누출 관련 회의에서 사고로 인한 유럽 에너지 공급 부족 심화, 환경 오염 등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겅 부대사는 "우리가 보고 싶어하지 않은 일이자 가슴 아픈 거대 재난"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현재까지의 정보상 이번 유출이 불의의 사고가 아니라 고의적인 파괴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국가간의 민수용 시설과 해저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습으로,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누출에 대해 러시아는 "국제적 테러행위"라며 미국을 포함한 서방이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고, 미국은 배후 판단은 시기상조이며 조사를 통한 진상 규명이 우선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jhc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푸틴 "하나만 먹으려했는데 그만…베이징덕 매우 맛있었다" | 연합뉴스
- 잠든 여친 알몸 촬영한 군인…벌금 선처로 강제 전역 면해 | 연합뉴스
- 브라질 홍수로 도심에 피라냐 출현…"최소 3년 수생태계 파괴" | 연합뉴스
- 경찰, '뺑소니 김호중' 방문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연합뉴스
- '완전 이별 조건 120만원' 받고도 10대 여친 스토킹·폭행 20대 | 연합뉴스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어깨 수술…구단 "재활 6개월·시즌 아웃"(종합2보) | 연합뉴스
- "딸 15주기 행사 준비하다" 작고배우 장진영 부친 장길남씨 별세 | 연합뉴스
- 남의 고양이와 퇴역군견 싸움 붙인 70대…결국 숨진 고양이 | 연합뉴스
- 온몸 멍든 채 사망한 교회 여고생…국과수 "학대 가능성" | 연합뉴스
- 최화정, 27년 만에 '파워타임' 하차…내달 2일 마지막 방송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