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표 '나혼자산다' 유니버스, 이런 친근한 '트민남'을 봤나 [Oh!쎈 이슈]

연휘선 2022. 10. 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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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유라인', '트민남' 별명이 넘쳐난다.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은 "제발 형의 인생을 살아라",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라며 우스갯소리로 전현무를 놀리며 웃음을 자아내는 것.

그러나 실상 전현무의 모습은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로 대표되는 트렌드 세터들을 추앙하는 팔로워들의 일상과 다름 아니다.

'팜유 라인', '트민남' 온갖 별명을 수식어로 달고 다니는 전현무의 '나 혼자 산다'가 보다 친근한 공감대를 자아내는 이유일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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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팜유라인', '트민남' 별명이 넘쳐난다. '나 혼자 산다'에서 방송인 전현무가 유연한 변화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으로 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의 기록이다. 화제성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수도권 기준 4.5%로 금요 예능 중 18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그 중에서도 분당 최고 시청률이 10.5%까지 치솟았다는 것. 그 주인공은 전현무가 준비한 도화새우를 먹고 박나래가 감동한 장면, 그리고 차서원이 전현무, 박나래 등 '팜유라인'을 향해 '팜유파탈'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제안한 장면이다. 모두 그 중심에 전현무가 있는 셈이다. 

'나 혼자 산다'에 '전 회장'으로 돌아온 전현무는 복귀 이래 줄곧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견인하고 있다. 코드 쿤스트의 패션, 위너 송민호의 취미인 캠핑, 샤이니 키의 가드닝, 기안84와 함께 하는 그림 그리고 박나래, 이장우와 함께 하는 '팜유 라인'까지. 언제 자리를 비웠냐는 듯 일거수일투족, 일상의 모든 코드를 '나 혼자 산다' 멤버들에게서 본따는 모습이다. 

전현무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 혼자 산다'의 코드로 가득차고 있는 상황. 그의 이러한 모습은 일명 '나 혼자 산다' 유니버스로 희화화되며 매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은 "제발 형의 인생을 살아라",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라며 우스갯소리로 전현무를 놀리며 웃음을 자아내는 것.

그러나 실상 전현무의 모습은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로 대표되는 트렌드 세터들을 추앙하는 팔로워들의 일상과 다름 아니다. TV 혹은 OTT를 통한 N스크린으로 화면 너머 '나 혼자 산다'를 보는 시청자들 중에는 전현무처럼 일상의 일부분을 '나 혼자 산다'에서 본따는 화면 밖 무지개 회원이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씀씀이의 규모는 다를 수 있겠다. 첫 캠핑부터 송민호도 깜짝 놀랄 정도로 최신 유행 캠핑 아이템으로 도배를 하고, 코드 쿤스트와 샤이니 키도 부러워 할 만한 명품 아이템을 구매하는 등 전현무의 소비 행보는 결코 흔한 팔로워들의 소시민적인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행을 쫓아가고 싶고, 멋져보이는 무언가를 함께 하고 싶다는 것은 일맥상통한다. 그로 말미암아 혼자 사는 싱글 라이프를 외롭기보단 윤택하게 갈고 닦고 싶으므로. '팜유 라인', '트민남' 온갖 별명을 수식어로 달고 다니는 전현무의 '나 혼자 산다'가 보다 친근한 공감대를 자아내는 이유일 터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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