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서울전 2연승' 최원권 "대구 와서 배운 게 역습 축구"

김형중 2022. 10. 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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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FC서울을 물리치고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대구는 서울과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오는 5일 서울과의 FA컵 준결승전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전반 37분 세징야의 선제골과 후반 21분 제카의 쐐기골은 서울의 패스를 끊어낸 후 간결한 드리블 후 득점으로 대구의 역습이 왜 무서운지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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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대구FC가 FC서울을 물리치고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세징야는 3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다.

대구는 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에이스 세징야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는 서울과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오는 5일 서울과의 FA컵 준결승전 기대감을 키웠다. 또한 올 시즌 원정 첫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역습 축구의 진수를 보여줬다. 경기 초반 수비에 집중하며 서울의 공격을 잘 막아낸 대구는 서울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빠른 역습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전반 37분 세징야의 선제골과 후반 21분 제카의 쐐기골은 서울의 패스를 끊어낸 후 간결한 드리블 후 득점으로 대구의 역습이 왜 무서운지 증명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원권 감독대행은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서울 원정이 쉽지 않은데 선수들이 90분 동안 최선을 다해줘서 승점 3점을 따내 기쁘다. 원정 승이 없었는데 서울이란 큰 팀을 상대로 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역습 축구에 대해선 "팀 컬러다. 제가 대구에 와서 배운 것이다. 역습 훈련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예전에 잘하던 영상을 보며 준비했고 결국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뛰어나가고 잘해줬다. 세징야도 쥐가 나는 상황에서도 잘 뛰어줬다"라고 설명했다.

33, 34라운드 서울과 2연전에서 모두 3골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상성이 완전 다른 팀과 하면 유리한 점이 있다. 서울은 포지셔닝을 잘하고 점유율을 높게 하는 팀이다. 아무래도 뒷공간이 취약한데 저희 선수들이 잘하는 부분이다. 세징야가 득점하고 제카가 득점할 수 있게 도와준 동료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다음 경기도 서울전이다. FA컵 준결승이다. 그는 "최우선 목표는 하루 빨리 잔류하는 것이다. FA컵 4강도 큰 경기라 간과할 수 없다. 1군 선수들이 훈련을 열심히 하는데 다른 선수들을 활용하지 못하는 게 마음에 걸린다. 최대한 많은 선수들 가용하겠다. 홈에서 하기 때문에 허투로 하진 않을 것이다. 훈련장에서 준비된 선수들로 내보낼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무려 11개월 만의 원정 승리다. 최원권 감독 대행은 "대구 팬들이 원정 때마다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다른 목표는 없다. 잔류 확정하고 서포터스 앞에서 사진 찍는 것이 목표다"라며 팬들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전했다.

또한 노장 선수들에게도 고마움을 보냈다. 그는 "홍철, 이용래, 이근호, 오승훈 등은 모든 선수들이 본받아야 할 선수다. 홍철은 발목이 좋지 않아 최대한 아끼고 싶었다. 하지만 케이타가 피지컬적으로 강한 선수가 아니라 70분 만 뛰어달라고 했다. 홍철에게도 말을 했었다. 잘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슈퍼세이브로 팀 승리를 지킨 오승훈도 칭찬했다. 그는 "오승훈이 파이널 라운드 들어오기 전에 실점을 많이 해 마음 고생을 했다. 하지만 100% 신뢰한다. 생활하는 것, 후배들 챙기는 것 듬직하다. 경기에 지더라도 항상 믿고 있는 선수다"라고 강한 신뢰를 보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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