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엄원상 대기' 홍명보 감독 "리스크 안더라도 공격한다"

조용운 2022. 10. 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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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1일 오후 4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를 펼친다.

홍명보 감독은 "공격에 집중할 생각이다. 리스크를 안더라도 공격할 것"이라며 "33라운드를 치르면서 1위를 기록한 게 자랑스럽다. 그 자신감을 가지고 잘해왔던 걸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이 공격을 강조하는 건 올해 유독 인천에 애를 먹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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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 조용운 기자=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무조건 승리로 파이널 라운드를 출발할 각오를 밝혔다 .

울산은 1일 오후 4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를 펼친다.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5경기의 문을 여는 파이널A 첫 경기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홍명보 감독은 "2주 동안 스플릿을 대비해 휴식을 주면서 체력 관리를 했다. 선수들과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얘기했다"라고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내린 결론은 승리다. 울산은 현재 19승9무5패(승점 66)로 2위 전북현대(승점 61)에 5점 앞서 있다.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격차라 파이널 라운드의 출발이 아주 중요하다. 34라운드를 전북보다 앞서 치르기에 승리로 압박하는 것도 필요하다.

홍명보 감독은 "공격에 집중할 생각이다. 리스크를 안더라도 공격할 것"이라며 "33라운드를 치르면서 1위를 기록한 게 자랑스럽다. 그 자신감을 가지고 잘해왔던 걸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부상에서 복귀한 엄원상을 교체 명단에 올렸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주 목요일에 정상 체크를 했고 이번주부터 훈련을 했다. 사실 70분 이상 뛸 몸상태는 아니다. 그래도 45분 정도는 뛸 수 있어 데리고 왔다"라고 후반 출격을 예고했다.

홍명보 감독이 공격을 강조하는 건 올해 유독 인천에 애를 먹었기 때문이다. 세 차례 맞붙어 모두 무승부에 그쳤다. 홍명보 감독도 "인천이 올해 좋은 한 해를 보냈다. 우리 입장에서는 어웨이가 더 많았던 것도 이유인 것 같다"며 이번에는 징크스를 털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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