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산 제자' 일본 프로레슬링 대부 이노키 별세

박규준 기자 2022. 10. 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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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에 앉은 안토니오 이노키 (사진=연합뉴스)]

일본 프로 레슬링 대부인 안토니오 이노키(본명 이노키 간지·猪木寬至)가 오늘(1일) 오전 심부전으로 별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향년 79세.

1943년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난 이노키는 중학교 때 브라질로 이주했으나 1960년 원정을 위해 브라질을 방문한 역도산(본명 김신락)에게 스카우트돼 17세였던 그해 일본 프로 레슬링계에 뛰어들었습니다.

북한 지역 출신으로 일본의 국민적 영웅이었던 역도산과 그의 3대 제자로 꼽히는 이노키, 김일, 자이언트 바바는 일본 프로 레슬링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이노키의 1960년 프로 레슬링 데뷔전 상대는 박치기로 유명한 김일이었습니다.

그는 1976년 도쿄에서 당시 프로 복싱 세계 헤비급 챔피언인 무하마드 알리와 이종 대결을 벌여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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