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무역적자 37.7억달러..6개월 연속 적자

김장현 2022. 10. 1. 15: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올 들어 무역 적자가 이어지고 있죠.

지난달에도 37억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면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6개월 연속 적자를 보였는데요.

수출은 늘었지만, 원유와 석탄, 가스 등 3대 에너지원 수입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게 이유로 꼽힙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9월 무역수지는 37억7,000만 달러 적자.

1997년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6개월 연속 적자입니다.

역대 최대를 기록 중인 올해 누적 무역적자도 288억8,000만 달러가 됐습니다.

수출은 늘었지만 원유와 석탄, 가스 등 에너지원 수입액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계속되는 무역적자의 이유로 꼽힙니다.

지난달 수입은 1년 전보다 18.6% 늘어난 612억3,000만 달러였는데, 이 중 30%인 179억6,000만 달러가 원유와 석탄, 가스 등 3대 에너지원 수입액이었습니다.

지난달까지 3대 에너지원 올해 누적 수입액은 1,431억3,000만 달러.

같은 기간 무역적자의 약 5배에 달합니다.

이 영향으로 월별 수입액도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 60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2.8%가 늘어난 574억6,000만달러로 역대 9월 중 최대였습니다.

수출은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증가폭은 둔화됐습니다.

석유제품과 자동차, 이차전지 등이 역대 9월 최고 실적을 냈고, 선박과 차부품 수출도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조업일수가 8월보다 이틀 적었음에도 무역적자 규모는 8월에 비해 60% 줄었고, 대중 무역수지도 5개월 만에 6억9,000만 달러 흑자 전환했습니다.

<손호영 /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과장> "무역 적자 규모도 전월에 비해서는 50억 달러 이상 감소했고 지난달까지 이어지던 대중 무역수지 적자도 9월에는 흑자로 전환된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업부는 일본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에게 무역적자 흐름이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무역적자 #수출 #수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두번째 유튜브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