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으로 한반도 지속가능한 평화 보장"

정혜정, 김은지 입력 2022. 10. 1. 15:03 수정 2022. 10. 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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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제74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국군의날인 1일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반한 강력한 대북 억제력뿐만 아니라 장병 여러분의 확고한 대적관과 실전적 교육훈련으로 무장한 군대야말로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세계 시민의 자유를 보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국군의날 기념행사에 이어 열린 경축연에서 "우리 군의 위용과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능력을 보니 무척 자랑스럽고 든든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폴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은 축배 제의에서 "오늘 기념행사에서 선보인 한미동맹의 전력은 '힘에 의한 평화'를 지키기 위한 우리 힘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이렇게 막강한 힘을 보유한 팀의 일원인 게 다행"이라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이어 라캐머라 사령관은 한국어로 "같이 갑시다"를 축배 구호로 외쳤고, 참석자들은 "We go together"로 화답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경축연에 참석한 유엔 참전국 대사들과 무관들에게 "72년 전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손을 잡아줬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최원일 천안함 함장과 전준영 천안함 생존자 전우회 사무총장을 만나 인사를 나눈 데 이어 최윤희 전 합참의장 등 군 원로들을 만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우리 군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선배들이 후배들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국군의날 기념행사와 경축연은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위치한 충남 계룡대에서 열렸다.

이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열린 국군의날 행사를 국군 통합의 상징 장소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연 것은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보호하는 국군 통수권자로서 각오를 새기고,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는 제복 입은 영웅들에 대한 윤 대통령의 신뢰와 존중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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