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드는 단풍 즐기자" 강원 유명산‧관광지 북적..설악산만 1만7000명

이종재 기자 입력 2022. 10. 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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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연휴 첫 날이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해제 첫 주말인 1일 강원지역 유명산과 주요 유원지, 축제장에는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가득했다.

이날 설악산국립공원에는 오후 2시 기준 설악동 7019명, 오색 4633명, 백담 3349명 등 총 1만7166명의 단풍객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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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3679명·오대산 3000여명 탐방객 입장
나들이객 차량 몰리며 강원권 고속도로 곳곳 정체
설악산 오색지구 주전골 일대.(뉴스1 DB)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개천절 연휴 첫 날이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해제 첫 주말인 1일 강원지역 유명산과 주요 유원지, 축제장에는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가득했다.

이날 설악산국립공원에는 오후 2시 기준 설악동 7019명, 오색 4633명, 백담 3349명 등 총 1만7166명의 단풍객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대표 명산인 설악산은 울긋불긋 오색 옷으로 갈아입고 가을 손님을 맞이했고, 탐방객들은 산을 오르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설악산을 찾은 김준호씨(37‧경기)는 “아름다운 설악산 단풍도 보고 건강도 챙기고 일석이조”라며 “나중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이달 중순쯤 한번 더 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격 단풍철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 29일 강원지역 단풍 명소인 설악산 중청대피소 인근에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고 있다.(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 2022.9.30/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치악산과 오대산국립공원에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가을 손님으로 가득했다.

치악산국립공원에는 오후 2시 기준 3679명의 탐방객, 오대산국립공원에는 3000여명의 탐방객이 입장해 산행을 즐겼다.

도내 주요 유원지와 축제장도 수많은 인파로 붐볐다.

춘천 도심 공원인 공지천 일대에는 산책이나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춘천 삼악산 일대는 의암호에서 삼악산 정상 인근까지 3.6㎞를 잇는 케이블카를 타러 온 행락객들로 북적였다.

강원 춘천 삼악산호수케이블카(춘천시 제공)/뉴스1

춘천 소양강댐 정상부와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비롯 강릉지역 대표 관광지 강릉커피거리, 솔바람다리 등 주요 명소에도 가족‧연인단위 나들이객들이 찾아 개천절 연휴 첫 날을 즐겼다.

이밖에 전날 개막한 인제가을꽃축제, 횡성한우축제, 영월 김삿갓문화제, 홍천 인삼‧한우축제 등 도내 곳곳 축제장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영동고속도로 평장1교~새말IC(7.3㎞ 구간), 둔내터널~면온IC(7.7㎞ 구간),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IC~내촌IC(16.7㎞ 구간) 구간이 나들이객 차량이 몰리면서 교통 혼잡을 빚고 있다.

인제가을꽃축제 찾은 나들이객들.(인제군 제공)/뉴스1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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